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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형' 호날두, 동생들 보러 한국행? 25일 개발 참여 '식스패드' 행사 차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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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형' 호날두, 동생들 보러 한국행? 25일 개발 참여 '식스패드' 행사 차 방한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7.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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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우리 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가 전격 방한한다. 국내에 오래 체류하진 않지만 11년 만에 찾는다는 소식에 축구 팬들이 흥분하고 있다.

코리아테크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호날두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일본 트레이닝 디바이스 식스패드 출시 3주년을 맞아 일본에서 홍보 일정을 가진 뒤 오는 25일 한국에 입국해 8시간가량 체류한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Meet Cristiano Ronaldo Campaign(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만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진다.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한 명의 팬은 호날두와 직접 대화하고 기념 촬영을 하는 기회를 얻는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1년 만에 전격 방한한다. 본인이 직접 개발에 참여한 식스패드 3주년 행사에 참석을 위해서다. [사진=코리아테크 제공]

 

호날두는 모든 종목의 스포츠를 망라하고 철저한 자기관리로 잘 알려졌다. 월드컵을 앞두고 다수의 외신을 통해 호날두는 “나의 신체나이는 23세, 체지방률은 7%다. 나는 41세까지는 뛸 수 있을 것”이라며 건강한 몸 상태를 자랑했다. 그가 직접 개발에 참여했다고 알려진 홈케어 제품은 한국에서도 인기를 누렸다.

호날두는 최근 한 두 시즌 동안 부쩍 체력적으로 떨어진 듯한 인상을 준 라이벌 리오넬 메시(31·바르셀로나)와는 달리 간헐적인 슬럼프에도 불구,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신체능력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국내의 한 해외축구 커뮤니티에서 호날두를 ‘날두형’이라고 추종하는 팬들이 많아지자 한 유저가 “한국에 이렇게 호날두 동생들이 많았냐”고 비꼰 것이 호날두가 ‘우리 형’으로 불리기 시작한 계기가 됐다.

그러나 이후 호날두가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자 ‘우리 형’이라는 별명은 긍정적인 의미로 탈바꿈했고 많은 미디어에서 그를 ‘우리 형’으로, 팬들을 ‘우리 동생’으로 지칭하고 있다.

호날두의 방한은 2007년 그가 박지성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활약하던 때 이후 11년만이다. 그의 방한 소식에 국내에 많은 호날두 팬들, 이른바 ‘우리 동생’들은 벌써부터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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