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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신현희와 김루트 '어쿠스틱에 더한 오색 사운드' 한층 성장한 감성 담았다

기사승인 2018.07.12  08: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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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글 홍영준 · 사진 주현희 기자] 2년만에 새 앨범으로 찾아온 ‘역주행의 아이콘’ 신현희와 김루트가 한층 다채로운 사운드를 들고 나타났다. 이날 신현희와 김루트는 기존 음악처럼 어쿠스틱 사운드의 틀에 갇히지 않은 모습으로 현장을 찾은 기자들의 귀를 간지럽혔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웨스트브릿지에서 진행된 신현희와 김루트 두 번째 미니앨범  '더 컬러 오브 신루트(The Color of SEENROOT)'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에서 신현희와 김루트는 세 곡을 노래하며 현장을 가득 채웠다. 새 앨범 타이틀곡 '파라다이스(PARADISE)'로 시작된 이번 무대는 1번 트랙의 '알콩달콩'과 히트곡 '오빠야'의 가창으로 마무리됐다.

무대에 앞서 "이렇게 카메라가 많은 곳이나 기자들 앞에서 공연하는 건 처음이다"라며 떨리는 모습을 감추지 못한 신현희와 김루트는 여전히 매력적인 보이스와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 ‘앨범 콘셉트부터 추천 트랙까지 ’앨범에 대한 애정 한가득

"이 자리에서 단독 콘서트를 2번이나 했어요. 당시만 해도 이런 쇼케이스를 열 줄은 몰랐죠. 쇼케이스를 겪으니 정말 신기해요. 이렇게 성장해서 이런 자리에 서게 돼서 무척 행복해요. 부모님이 좋아하실 거 같네요"

신현희는 자신의 첫 번째 쇼케이스에서 감격한 듯 상기된 표정으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김루트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어리고 잘생긴 친구들이 하는 쇼케이스를 우리가 하니까 무척 당황스럽다"면서도 오늘을 위해 평소 가지 않던 미용실을 찾았다는 사실을 알렸다. "오늘 헤어숍에 가서 예쁘단 소리도 들었다"는 농담까지 덧붙였다.

이들이 상기된 건 단순히 쇼케이스를 처음 열었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앨범을 발매했다는 것 자체에 무척 감격스러워 했다. 2년만에 발매한 앨범인 만큼 디자인 콘셉트부터 타이틀, 그리고 노래 하나마다 모두 힘을 줬다.

"앨범 제목처럼 ‘신루트’의 색을 담았다"고 강조한 신현희는 "앨범 디자인도 알록달록하다. 비비드한 색감과 밝고 명랑한 모습을 담으려 노력했다"며 "우리 비주얼에도 색이 나타나듯 트랙 하나하나마다 다양한 색을 담았다. 전곡을 플레이해도 재미있게 들을 수 있을 거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추천 트랙을 말해달라는 요청에 잠시 뜸을 들이던 신현희는 이날 무대에서 불렀던 첫 번째 트랙 ‘알콩달콩’이 가장 애착이 가는 곡 중 하나라고 꼽았다. “내 옷을 입은 것처럼 좋다. 사실 좀 밝은 감성이다. 그런 점이 참 좋다”고 설명했다.

김루트는 3번 트랙 ‘바람(I WISH)’을 추천 트랙으로 꼽으며 "지금까지 불렀던 우리 노래와 다르다. 오묘한 장르다. 일본 발라드 느낌이다"고 전했다. "바람이 부는 느낌이 좋다"는 시적인 표현도 덧붙였다. 노랫말을 붙인 신현희는 해당 곡에 대해 “사람은 다 누구나 행복할 순 없다. 그런 응어리를 풀어낸 곡이라고 생각해서 애착이 간다”며 자전적 이야기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 20대 중반 넘어선 신현희… 2년 공백기 속 음악적 성장 이뤘다

“‘오빠야’는 행운처럼 다가왔어요. 덕분에 지난해 1년동안 행복하게 음악을 했죠. 이번에도 '음악이 즐겁다'는 생각으로 작업을 했어요.”

팀의 마스코트이자 핵심인 신현희는 2년만에 발매하는 앨범에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몇 번이나 같은 단어를 반복했는지 모른다. 신현희는 “갓 스물을 넘어섰던 당시와 같은 음악을 할 수는 없지 않느냐”며 “이번 앨범에는 지금 20대 중반에 맞는 감성을 담으려고 했다. 인위적인 것보단 현재 우리 모습과 비슷한 걸 담으려 애썼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초창기 어쿠스틱 사운드에 한층 다채로운 재료들을 입혔다는 인상이 짙다. 일렉트로닉 신스팝과 밴드사운드 그리고 발라드까지 다섯 트랙을 통해 오색 매력을 뽐냈다.

"일단 우린 아무 색도 없는 하얀 밴드라고 생각한다"며 "어떤 스타일도 우리 것으로 소화한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신현희는 이번 앨범 속 변화가 성장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신현희는 "음악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우리가 어쿠스틱 음악만 한다고 말씀 드린 적은 없다"며 "이번 타이틀  ‘파라다이스(PARADISE)’에서는 어쿠스틱 사운드가 조금 줄어들더라도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노력했다. 또 그게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자신들의 음악은 본질적으로 어쿠스틱 사운드가 기본이란 설명도 덧붙였다.

히트곡인 ‘오빠야’에는 사랑을 갓 시작하는 풋풋한 연인들의 감성을 담았지만 사실 신현희와 김루트의 음악에는 사랑 이야기가 그리 많지 않다. 이번 앨범에서도 마찬가지다. 세 트랙에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지만, 대놓고 직설적으로 사랑을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20대 중반 여성이 흔히 접할 만한 일상적 소재를 중심으로 빙 둘러 이야기를 풀어냈다.

"‘왜 사랑 얘기는 많이 쓰지 않느냐’는 말도 듣는다"고 전한 신현희는 노랫말을 쓸 때 "일상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들을 쓴다"며 "뻔하지 않은 내용을 경험으로 풀어낸다. 우리의 일상적인 경험이 영감이 된다"고 설명했다.

평소에 멜로디를 만들어 놓고 가사를 붙이는 작업 방식을 선호한다고 밝힌 신현희. 그는 이번에도 같은 방식으로 작업을 했다며 "차를 이동하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곡 분위기에 노랫말을 붙였다. 가사 쓰는데 여유가 있었다"고 말한 뒤 미소를 보였다.

1993년생인 신현희는 6년 전인 2012년, 스무살의 나이로 홍대 인디신에 뛰어들었다. 히트곡으로 생활이 달라지지 않았냐는 질문에 “홍대에 환상을 품고 여기로 왔다”며 “클럽 공연하고 지내면서 이 회사에 들어오게 됐다. 많이 변했다고 한다면 지금은 큰 공연도 하고 인터뷰도 하고 TV에 나온다는 점뿐이다. 음악에 대한 열정은 변함이 없다”고 목에 힘을 줬다. 이어 “단 한 순간도 음악을 위해 대구에서 서울로 거처를 옮긴 걸 후회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이룬 상업적 성공으로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고 사고 싶은 것들도 다 사봤다고 전한 이들은 음원차트 1위를 달성하면 “우리의 본거지인 홍대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하면 어떨까 한다”며 “우리가 다시 돌아왔다는 걸 알리고 홍대에서 인사 드리고 싶다. 말 그대로 '금의환향'이다”라고 말한 뒤 웃어 보였다.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앨범을 공개한 신현희와 김루트는 내달 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 위치한 언더스테이지(UNDERSTAGE)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현희와 김루트

홍영준 기자 hidden81@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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