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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초점] '벤제마 나폴리-베일 거취 불분명' 레알마드리드, 호날두 떠난 뒤 'BB'도 해체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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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초점] '벤제마 나폴리-베일 거취 불분명' 레알마드리드, 호날두 떠난 뒤 'BB'도 해체 가속화?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7.1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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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의 이적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유럽 정상에 올려놨던 스리톱 ‘BBC(가레스 베일-카림 벤제마-호날두)’가 해체됐다. 이젠 나머지 멤버들의 이탈 가능성도 흘러나온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12일(한국시간) “카를로스 안첼로티 나폴리 감독의 영입 물망에 많은 선수들이 있다. 그중엔 벤제마(31)도 있다”며 이탈리아 나폴리의 여름 이적시장 행보에 대해 짚었다.

 

 

ESPN은 “이카르디우스 밀리크(24)의 능력에 대한 불안과 드리스 메르텐스(31)가 안첼로티의 새 전술에 녹아들 수 있느냐에 대한 의문이 있다”며 “메르텐스는 에딘 제코(32)의 대체자로 AS로마로 떠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ESPN은 이 모든 가능성이 그리 높지는 않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를 보냈기 때문에 주축 선수를 더 내보낼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봤다.

‘BBC’의 남은 한 선수, 베일의 거취는 아직 불분명하다. ESPN의 보도에 따르면 베일의 에이전트는 "호날두 이적이 베일에게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매체는 또 “베일이 이적한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는 바이에른 뮌헨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BBC’ 트리오는 베일이 2013년 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레알에 합류하면서 만들어졌다. 왼쪽에서부터 호날두-벤제마-베일로 스리톱을 구성했고 레알 마드리드를 위해 무수히 많은 골을 합작했다. 이들은 2013~2014시즌 12년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포함해 레알에 총 4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만들어냈다.

월드컵이 끝나면 호날두 대체자에 대한 영입 시도가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는 곧 나머지 선수들의 미래와도 관련이 깊다.

호날두의 이적으로 레알에서 더 이상 BBC 트리오를 볼 수 없게 됐다. C의 이탈은 나머지 두 B의 거취에 어떤 영향을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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