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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여전한 위세 확인, FIFA 사무총장이 분명히 한 명예 부회장직

기사승인 2018.07.12  19: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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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에 혁혁한 공을 세웠던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여전한 세를 과시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정몽준(67)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FIFA 명예부회장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FIFA가 최근 파트마 사무라 사무총장 명의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에게 서신을 보냈다고 밝히며 그 전문을 공개했다. “2011년 FIFA가 정 명예회장에게 부여한 FIFA 명예부회장 직위가 과거 특정 시기의 제재로 상실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호칭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

 

▲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FIFA로부터 명예부회장직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소식을 서신을 통해 확인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정몽준 명예회장은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유치와 관련해 영국과 투표 담합을 했고 한국의 월드컵 유치를 위해 동료 집행위원들에게 서신을 보냈다는 이유로 2015년 10월 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6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정 명예회장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고 지난 2월 CAS는 FIFA가 2015년 정몽준 명예회장에게 내린 제재를 1년 3개월로 완화했고 그 기간이 이미 지나 제재는 자동 소멸됐다.

이에 정몽준 명예회장은 FIFA에 명예부회장직의 원상회복을 요청했고 FIFA가 직접 사무총장 서신을 보내 이를 확인시켜 준 것이다.

FIFA는 “2011년 FIFA 총회가 귀하께 부여했고 이후 FIFA 사법 기구가 진행한 절차에 따라 귀하에게 일부 제재가 부과됐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FIFA 명예부회장직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며 “제재로 인해 귀하의 축구 관련 활동이 일시적으로 제한됐던 것은 사실이지만 원칙적으로 볼 때 귀하의 명예부회장직은 그대로 유지됐다”고 분명히 했다.

이어 “또 FIFA 총회나 어떠한 다른 FIFA 기구도 해당 직책을 박탈한 적이 없다. 그렇기에 FIFA는 귀하께서 FIFA 명예부회장직을 상실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이해한다”며 “따라서 FIFA 명예부회장직을 다시 회복하실 필요도 없으며 이 호칭을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다”고 전했다.

 

안호근 기자 oranc31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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