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34

[2018 프로야구 전반기 결산 ③] SK 김광현·LG 김현수·넥센 박병호, 왕의 귀환

기사승인 2018.07.13  14:08:45

공유
default_news_ad1
ad26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광현(SK 와이번스), 김현수(이상 30·LG 트윈스), 박병호(32·넥센 히어로즈)가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셋은 ‘왕의 귀환’이라 이름 붙여도 손색없는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팔꿈치 수술을 받고 돌아온 좌완 에이스 김광현은 14경기 75⅓이닝 7승 4패 평균자책점(방어율) 2.87을 기록했다. SK의 철저한 관리 속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시속 150㎞를 상회하는 싱싱한 패스트볼을 포수 미트에 팡팡 꽂았다.

 

▲ 긴 머리 휘날리며 돌아온 SK 에이스 김광현.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한 3월 25일 복귀전이 압권이었다. 소아암 환우에게 필요한 가발을 만드는 데 쓰일 모발을 기부하기 위해 ‘삼손 스타일’로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5이닝 78구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두고 활짝 웃었다.

앙헬 산체스, 메릴 켈리에 박종훈, 문승원까지 훌륭한 선발을 보유한 SK는 김광현의 가세로 줄곧 상위권을 지켰고 3위에 자리했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 체력을 비축한 김광현은 후반기와 가을야구에 포커스를 맞춘다.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거쳐 LG로 돌아온 김현수는 4년 115억원 몸값을 톡톡히 했다. 90경기에 나서 타격 3위(0.364), 최다안타 1위(127개), 홈런 공동 15위(16개), 타점 2위(81개), 출루율 7위(0.414), 장타율 6위(0.605) 등 공격 전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 김현수 덕분에 LG는 잘 치는 팀으로 거듭났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팀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고도 ‘물방망이’로 가을야구에 초대받지 못했던 LG는 김현수 효과 속에 팀 타율 2위(0.297) 구단으로 거듭났다. 큰 무대를 경험하고 온 대선배 김현수를 보고 자극받은 채은성, 양석환, 이천웅 등이 동반 업그레이드됐다.

류중일 LG 감독은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 때 “김현수에게 타율 0.350 이상, 안타 150개 이상, 홈런 30개 이상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당시 뜸을 들이며 “해보도록 하겠다”고 미소를 띠었던 김현수. 이런 페이스이라면 류 감독의 바람을 한참 넘어선다.

김현수로 인해 자유계약(FA)으로 시장에 나온 자원은 S급을 사야 한다는 사실이 분명해 졌다. LG는 외국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의 장기 결장에도 불구하고 큰 공백을 느끼지 못했고 가을야구 안정권인 4위에 포진했다.

 

▲ 넥센 거포 박병호. 변함없는 파워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사진=뉴시스]

 

4년 연속 홈런왕(2012~2015) 타이틀을 거머쥐고선 미국에 다녀온 넥센 4번 타자 박병호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의 쓴맛을 한풀이라도 하듯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전반기 성적이 타율 0.332 19홈런 58타점 출루율 0.455 장타율 0.640이다.

시즌 초반 종아리 통증으로 한 달 넘게 자리를 비운 게 아쉬울 따름이다. 부상만 아니었다면 최정(29개), 제이미 로맥(이상 SK), 김재환(이상 28개, 두산 베어스)과 홈런왕, 김재환 김현수와 타점왕 레이스를 펼치고도 남았을 터다.

서건창 김하성 이정후 고종욱 등 주전들의 크고 작은 부상 속에 악전고투했던 넥센은 박병호가 합류한 뒤로 정상궤도에 올라 포스트시즌 마지막 티켓이 걸린 5위에 KIA(기아) 타이거즈를 제치고 랭크됐다.

 

민기홍 기자 sportsfactory@sportsq.co.kr

ad46
ad45

인기기사

default_news_ad2
<저작권자 © 스포츠Q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d47
ad37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ad35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ad30
default_bottom
ad29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