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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손흥민 만날지도" 명단포함 큰 관심, 박항서 덕? [2018 아시안게임 축구]

기사승인 2018.07.17  11: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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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손흥민(26)의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차출은 베트남에서도 큰 관심사다. 아시아 톱클래스 선수와 경쟁할 가능성이 생겼다는 사실만으로도 설레는 일이기 때문이다.

베트남 일간지 소하는 17일(한국시간) 손흥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명단 포함 소식을 전하면서 “23세 이하 베트남 선수들이 손흥민과 경쟁할 기회를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와일드카드 발탁은 베트남에서도 큰 관심사다. [사진=AP/뉴시스]

 

김학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감독은 전날 손흥민을 골키퍼 조현우, 공격수 황의조와 함께 와일드카드로 발탁했다. 아시안게임은 23세 이하 선수들이 나서는 대회이지만 나라별 3명은 연령에 관계없이 뽑을 수 있다.

소하는 “베트남이 조별리그만 통과하면 손흥민과 만날 기회가 생길 것 같다”며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손흥민은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상대로 골을 넣는 등 활약이 인상적이었다”고 강조했다.

축구변방이던 베트남은 지난 1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결승에 오르는 파란을 연출했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당시 코치로 거스 히딩크 감독을 보좌했던 박항서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대업을 이뤄 한국축구에 관심이 많다.

월드컵이 아니더라도 베트남 내 손흥민 위상은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 토트넘 홋스퍼 주전 공격수로 종횡무진 피치를 누비는 손흥민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동남아시아에서 모를리 없다.

아시안게임 축구는 손흥민의 병역면제 여부가 걸려 있어 대중의 시선이 쏠린다. 손흥민은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등 영광의 순간에 함께 하지 못해 아직 군대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민기홍 기자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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