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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존스컵] '라건아 파워' 남자농구, 리투아니아 클럽 가볍게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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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존스컵] '라건아 파워' 남자농구, 리투아니아 클럽 가볍게 제압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7.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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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가 리투아니아 클럽을 한 수 지도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대만 타이베이 신장체육관에서 열린 제40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 풀리그 3차전에서 리투아니아 프로팀 LSU 아틀레타스를 108-87로 물리쳤다.

리투아니아는 아르비다스 사보니스, 지드루나스 일가우스카스, 요나스 발란추나스 등 미국프로농구(NBA)를 배출한 농구강국이다. 축구보다 농구 인기가 높은 몇 안 되는 나라다.

 

▲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리투아니아 클럽을 가볍게 눌렀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6위로 33위 한국보다 한참 위이지만 이번 대회에는 대표팀이 아닌 클럽을 파견해 전력이 그리 강하지는 않다.

한국은 귀화선수 라건아(리카르도 라틀리프, 울산 현대모비스)의 골밑 장악, 전준범(상무)의 고감도 3점슛을 앞세워 1쿼터부터 상대를 몰아붙였고 큰 폭의 리드를 끝까지 유지했다.

라건아는 1쿼터만 소화하면서 18점 5리바운드를 올렸다. 전준범은 3점슛 5개로만 15점을 뽑았다. 김준일(상무, 14점 4리바운드), 강상재(인천 전자랜드, 11점 3블록슛)도 제몫을 했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리투아니아를 연파한 한국은 18일 대만B팀과 4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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