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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김비서가 왜그럴까' 박서준X박민영 로맨스, 오리지널 스토리 없이 '16부작' 채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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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김비서가 왜그럴까' 박서준X박민영 로맨스, 오리지널 스토리 없이 '16부작' 채울 수 있을까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7.1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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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속 박서준과 박민영의 연애가 급전개를 맞았다.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두 사람은 거침없는 애정행각을 선보이면서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지만, 극의 진행이 더디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1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13화에서는 이영준(박서준 분)과 김미소(박민영 분)의 애정행각이 그려졌다. 박민영을 구해준 인물의 정체를 확인한 두 사람은 거칠 것 없는 연애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된 '김비서가 왜 그럴까' 13화의 핵심 줄거리는 두 사람이 '스킨십을 하느냐 마느냐'였다.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사진=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화면 캡쳐]

 

박서준이 보다 적극적인 스킨십을 하려고 할 때마다 이를 저지하는 장난 같은 상황이 연출되면서 두 사람은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갔다. 13화의 마지막 부분이 돼서야 박민영이 박서준을 향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두 사람의 애정전선이 진일보함을 암시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속 박서준과 박민영의 닿을 듯 말 듯 가슴 떨리는 러브라인에 만족을 보인 시청자들도 있었지만,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극의 전개를 이끌어갈 만한 중추적인 이야기가 없는 상태에서 키스 장면과 애정 장면이 반복되면서 몰입도가 저하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13회에서는 두 사람의 애정 장면을 연출하는데 방송 분량의 2/3 이상을 투자했기 때문이다.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사진=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포스터, 웹툰 ]

 

이에 16부작으로 종영하는 '김비서가 왜그럴까'가 남은 3회를 이끌어갈 스토리가 남아있는지, 추가적인 오리지널 스토리가 등장하지 않는지 등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졌다. 박서준과 박민영의 알콩달콩 로맨스만으로는 남은 분량을 이끌어가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연출을 맡은 박준화 감독이 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원작과의 일치율을 중점적으로 고려했다는 것과, 현재 방송 중인 '김비서가 왜그럴까'는 동명의 원작 소설과 웹툰의 전개를 충실히 따라가고 있다는 점을 살펴볼 때 추가적인 오리지널 스토리의 등장은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 

나르시스트 부회장 이영준과 비서계의 문화유산 김미소를 3D로 구현했다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김비서가 왜그럴까'가 원작의 스토리 라인을 충실히 따라가면서도 남은 3회의 전개를 풍성하게 채울 수 있을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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