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듀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0)와 티아고 알칸타라(27)의 영입을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18일(한국시간) “맨유가 레반도프스키와 알칸타라를 영입 목록 1순위에 올려놨다”고 전했다. 매체는 또 “레반도프스키는 무리뉴 감독이 오랫동안 지켜본 선수로 첼시, 레알 마드리드와 경쟁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시에 이탈리아 축구 전문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포그바가 맨유 생활에 환멸을 느끼며 유벤투스로 돌아가고 싶어한다”고 밝혀 알칸타라 영입설이 포그바의 거취와 연관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맨유는 2013년 여름에 알칸타라가 바르셀로나에서 뮌헨으로 이적할 때도 관심을 보였다. 당시 알칸타라가 펩 과르디올라가 이끌던 뮌헨을 선택하며 영입 시도가 무산됐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19일 “포그바가 대표팀 동료 블레이즈 마투이디(31·유벤투스)에게 이탈리아로 돌아갈 것이라 농담조로 말했다”며 포그바가 유벤투스로 돌아갈 가능성을 시사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펩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 경쟁에서 큰 승점 차로 뒤처져 팬들에 실망을 안겼다. 이번 시즌 우승 경쟁을 위해 빅네임 영입을 천명한 맨유는 지금까지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프레드(25)를 영입한 것 외엔 임팩트 있는 영입 소식이 없다.
포그바가 소위 ‘유벤져스’ 정책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탈환을 노리는 유벤투스로 돌아갈 경우, 맨유의 옛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와 한솥밥을 먹게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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