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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축구] 태국 감독, 손흥민 참가 소식에 "EPL 스타 만나면 많이 배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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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축구] 태국 감독, 손흥민 참가 소식에 "EPL 스타 만나면 많이 배울 것"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7.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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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아시아 전역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9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매체 후아라볼라스포츠에 따르면 워라웃 스리마카 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감독은 “한국이 아시안게임에 나온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스타”라며 "태국이 한국과 만날 기회가 생긴다면 우리 선수들은 손흥민을 통해 많은 것을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손흥민(사진)은 월드컵을 마치고 토트넘 홋스퍼 훈련에 복귀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트위터 캡처]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참가 소식을 기대하는 건 태국만이 아니다. 말레이시아 매체 뉴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옹 킴 스위 말레이시아 감독 역시 “월드컵에서 인상적이었던 선수의 등장으로 말레이시아의 경쟁은 매우 어려워졌지만 아시안게임 축구를 한 단계 끌어올릴 거라 본다”고 평했다.

앞서 베트남 매체 소하도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손흥민을 만날 수 있다”고 보도해 아시아 전역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EPL의 아시아 최고 스타 손흥민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다.

손흥민은 23세 이하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나이와 상관없이 3명까지 선발할 수 있는 제도)로 차출됐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 군 면제 혜택을 입는다. 그가 병역에서 자유로워지면 유럽에서 지금과 같은 활약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손흥민은 축구 붐이 일고 있는 동남아시아 전역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다만 현재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한 손흥민이 언제부터 대회에 나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토트넘이 새 시즌을 준비 중이기에 합류시점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라는 칭호에 걸맞은 활약으로 한국을 정상에 올려놓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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