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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김뢰하, 존재감 폭발…베테랑 연기자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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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김뢰하, 존재감 폭발…베테랑 연기자의 품격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8.07.22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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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 김반장 역할을 맡은 김뢰하가 극 중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의 김뢰하가 지독할 정도로 남상미(지은한 역)를 압박하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토요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연출 박경렬·극본 박언희)에 출연하고 있는 김뢰하는 전직 형사 출신 해결사 김반장 역을 연기하고 있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의 김뢰하는 뇌물 받다 쫓겨난 형사 출신으로 상류층을 주요고객으로 하는 특급 해결사 김반장을 연기하고 있다. [사진= SBS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방송화면 캡처]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의 김뢰하는 뇌물 받다 쫓겨난 형사 출신으로 상류층을 주요고객으로 하는 특급 해결사 김반장 역을 맡았다. 그가 연기하는 김반장은 돈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혈한이다.

지난 21일 방송에서도 김뢰하의 집요함은 계속됐다. 그는 뒷조사를 통해 김재원(한강우 역)이 남상미와의 만난 적이 있음을 알게 됐다. 그는 김재원의 병원에 찾아와 남상미의 소재를 물었다. 이후 김뢰하는 김재원의 집까지 찾아갔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의 김뢰하는 냉혹한 해결사의 면모를 드러내며 남상미를 압박하고 있다. 김뢰하는 뒷조사를 통해 주변 인물들의 동선을 파악하는 철두철미한 모습을 선보이며 김재원과 남상미를 위협할 것으로 예상한다. 김뢰하가 어떤 방식으로 남상미의 소재를 파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살인의 추억'에서 김뢰하는 1980년대 무자비한 공권력을 대변하는 폭력 형사 조용구 역을 맡아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사진=영화 '살인의 추억' 스틸컷]

 

김뢰하는 1994년 봉준호 감독의 단편영화 '지리멸렬'에 출연하며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플란다스의 개', '정글쥬스' 등의 작품에 출연한 김뢰하는 지난 2003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살인의 추억'에서 김뢰하는 1980년대 무자비한 공권력을 대변하는 폭력 형사 조용구 역을 맡아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영화뿐 아니라 김뢰하는 드라마에서도 다양한 배역을 소화했다. MBC 미니시리즈 '내 인생의 스페셜'에서 필두 역을 맡아 브라운관에 데뷔한 김뢰하는 빼어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후 김뢰하는 ‘쩐의 전쟁’, ‘일지매’, ‘공주의 남자’, ‘전우치’, ‘빛나는 로맨스’, ‘심야식당’, ‘대박’, ‘보이스’, ‘귓속말’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기존의 작품에서 강렬한 악역을 선보였던 김뢰하가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 김반장을 연기하며 극 전개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베테랑 배우 김뢰하가 앞으로 이어질 전개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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