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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초점] '세비야 영입설' 황희찬, 이적 수순? 잘츠부르크 홈피서 프로필 사진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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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초점] '세비야 영입설' 황희찬, 이적 수순? 잘츠부르크 홈피서 프로필 사진 사라져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7.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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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지난 시즌 활약으로 주가를 높였던 황희찬(22·레드불 잘츠부르크), 혹시 이적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일까.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4년 째 몸담고 있는 황희찬은 22일(한국시간) 현재 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단체 사진에서 보이지 않는다. 개인 프로필 란에도 황희찬의 사진이 빠져있다.

지난 21일에는 세비야 지역 독립 플랫폼 인포세비리스모가 트위터를 통해 “세비야가 황희찬 영입에 이적료로 1000만 유로(132억 원)를 제안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공신력이 높다고 보기 어렵지만 국내 팬들이 설렐만한 보도다.

 

▲ 황희찬(사진)이 월드컵을 마치고 레드불 잘츠부르크 훈련에 복귀했다. [사진=잘츠부르크 공식 트위터 캡처]

 

구체적인 이적 보도는 없지만 이러한 이유로 최근 국내 팬들 사이에서 황희찬이 다른 클럽으로 이적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과 궁금증을 낳고 있다.

황희찬은 2017~2018시즌 팀의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진출에 중요한 몫을 담당했다. 월드컵 직전까지 토트넘 홋스퍼, 도르트문트 등의 관심을 받는다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연일 계속됐던 그의 이적설은 러시아 월드컵 이후 다소 잠잠해진 상태다.

황희찬은 러시아에서 돌아온 뒤 국내서 휴식을 취하다 지난 17일 구단 훈련에 복귀했다. 잘츠부르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역시 같은 날 “우리의 월드컵 스트라이커 황희찬이 훈련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월드컵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다시 한 번 주가를 높일 기회를 잡았다. 

황희찬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에 선발됐다. 내달 8일 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 경기를 마치고 대표팀이 자카르타에 입성하는 시기에 맞춰 김학범호에 합류할 전망이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고 군 면제 혜택을 받는다면 만 22세의 젊은 공격수 황희찬은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다.

당장 그가 바라는 대로 이번 시즌 전에 빅리그 진출은 어렵더라도 잘츠부르크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한다면 새로운 시즌에 그의 진가를 보여줄 기회는 여러 차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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