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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프리뷰] '주간 타점 꼴찌' 한화이글스, KIA-두산 만나 2위 복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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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프리뷰] '주간 타점 꼴찌' 한화이글스, KIA-두산 만나 2위 복귀 도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7.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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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야구(KBO리그) 한화 이글스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지난주 6경기에서 2승 4패에 그친 한화는 그보다 더 심각한 타격 지표에 고개 숙어야했다.

지난주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와 3경기씩 치른 한화는 주간 타점 최하위에 머물렀다. 22타점으로 KT와 공동 꼴찌. 득점은 25점으로 공동 9위다. 이밖에 홈런(공동 8위·4개), 장타율(8위·0.398), wRC(득점생산력·8위·28.58)에서도 하위권에 자리했다.

이 기간 강경학(타율 0.464 2타점)과 제라드 호잉(타율 0.417 6타점) 최재훈(타율 0.385)은 3할대 타율을 기록했지만, 이성열(타율 0.250) 이용규(타율 0.250) 하주석(타율 0.182)의 창끝은 무뎠다.

 

▲ 올 시즌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호잉(오른쪽).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폭염과 함께 지친 한화의 타선은 이번주 KIA 타이거즈(대전 홈)와 두산 베어스(잠실 원정)를 만난다.

KIA에는 올 시즌 첫 5경기를 모두 잡은 후 이달 3일부터 치른 광주 원전 3연전에서 1승 2패에 그쳤다. 여전히 상대 전적 6승 2패로 앞서 있지만 최근 맞대결 흐름이 안 좋았다.

다만 올해 KIA를 상대로 고타율을 기록 중인 선수들이 많다. 0.467를 기록 중인 지성준을 비롯해 이성열(0.389) 양성우(0.375) 이용규(0.357) 최재훈(0.333) 오선진(0.308) 호잉(0.300)이 모두 KIA전 3할대 타율을 마크했다. 특히 호잉은 가장 많은 홈런(2개)과 타점(8개), 루타(17개)를 기록했다.

KIA도 지난주 3승 3패로 흐름이 썩 좋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화가 빼앗긴 분위기를 다시 가져올 가능성도 있다. 올 시즌 KIA 투수들에게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27일부터는 두산과 방문경기를 치른다.

올해 한화는 두산과 맞대결에서 4승 5패로 뒤져 있지만, 63승 30패를 기록 중인 두산의 전력을 감안하면 선전했다고 볼 수 있다. 2위 싸움을 한창 벌이고 있는 LG 트윈스는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0승 8패를 기록 중이다.

두산은 부진을 거듭한 장원준을 불펜으로 내렸고, 이영하를 선발진에 포함시켰다. 로테이션 상 이영하, 세스 후랭코프, 조쉬 린드블럼이 선발투수로 나설 전망이다.

이영하는 올해 한화전 평균자책점 6.14(7⅓이닝 5자책), 후랭코프는 5.59(9⅔이닝 6실점), 린드블럼은 2.57(7이닝 2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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