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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야구] 선동열 감독 "공인구 다양한 구질 가능, 금세 적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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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야구] 선동열 감독 "공인구 다양한 구질 가능, 금세 적응할 것"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7.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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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다양한 구질 구사가 가능하다.”

선동열 한국 야구 국가대표 감독이 아시안게임 공인구를 잡아보고 느낀 소감이다.

KBO는 23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인구 브렛(BRETT)사의 BR-100을 야구대표팀 멤버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선동열 감독은 “미국 롤링스(Rawlings)와 일본 미즈노(MIZUNO)의 중간 정도인 것 같다”며 “실밥이나 미끄러운 느낌이 브렛은 롤링스보다 실밥은 약간 높고 덜 미끄러우며 크기는 다소 작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인구. [사진=KBO 제공]

 

브렛사의 BR-100은 현재 아시아야구소프트볼연맹 회장국인 대만아마야구협회 공인구다. 사이즈는 둘레 228.6mm, 무게 141.74g 가량으로 한국 KBO리그 공인구 스카이라인 AAK-100보다 조금 작고 가볍다는 게 KBO의 설명이다.

선동열 감독은 “우리 퓨처스리그(프로야구 2군) 사용구인 ILB와 비슷해 다양한 구질 구사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수들이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고 금세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대회 공인구는 야수보다는 투수들에게 중요하다.

KBO는 지난 20일 이용찬 함덕주 박치국(이상 두산) 임찬규 정찬헌 차우찬(이상 LG) 최충연(삼성) 정우람(한화) 양현종 임기영(이상 KIA) 박종훈(SK) 등 투수 11명에게 12개씩을 전달했다. 야수들에겐 4개씩을 지급했다.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엔트리

△ 투수 : 이용찬 함덕주 박치국(이상 두산) 임찬규 정찬헌 차우찬(이상 LG) 최충연(삼성) 정우람(한화) 양현종 임기영(이상 KIA) 박종훈(SK)
△ 포수 : 양의지(두산) 이재원(SK)
△ 내야수 : 안치홍(KIA) 박민우(NC) 최정(SK) 오지환(LG) 김하성 박병호(이상 넥센)
△ 외야수 : 김재환 박건우(이상 두산) 손아섭(롯데) 김현수(LG) 박해민(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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