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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이적시장] 광주 '대만 대표' 왕건명-수원 '브라질 1부 경험' 비아나 영입, 무서운 승격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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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이적시장] 광주 '대만 대표' 왕건명-수원 '브라질 1부 경험' 비아나 영입, 무서운 승격의지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7.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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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1부리그 승격을 노리는 K리그2 광주FC와 수원FC의 영입행보가 대단하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알짜배기 보강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FC는 24일 K3리그 어드밴스 청주시티FC에서 우측 풀백 왕건명(25)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대만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는 왕건명은 제주 유스 출신으로 지난 6월 대만 대표팀에도 소집됐다. 오버래핑 능력이 출중해 때에 따라 공격수도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 광주FC가 대만 대표팀 출신 왕건명(사진)의 영입을 발표했다. [사진=광주FC 제공]

 

수원FC 역시 같은 날 외인 영입 소식을 전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1부리그 알 다프라에서 활약한 공격수 페르난도 비아나(26·브라질)를 품에 안았다. 비아나는 브라질 1·2부리그를 모두 경험한 재원으로 활발한 활동량과 골 키핑 능력을 바탕으로 프로에서 통산 36골 10도움을 올렸다.

광주는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받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로 발탁된 미드필더 이승모(20)를 임대 영입하고, 브라질 출신 공격수 펠리페 실바(26)를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이적시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강원FC에서 미드필더 최준혁(23), 울산현대에서 공격수 김민규(24)를 데려왔다.

 

▲ 수원FC에 새롭게 입성한 브라질 공격수 페르난도 비아나(사진)는 수원FC의 승격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수원FC 제공]

 

수원FC 역시 눈길을 끄는 영입에 성공했다.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수비수 조병국(37)과 계약하고 2015년 1부리그 승격의 주역이었던 미드필더 권용현을 트레이드로 재영입했다.

게다가 K리그1에서 자리를 못 잡은 미드필더 장성재(23)와 이상민(23), K리그 100경기 이상을 뛴 수비수 김대호(30)와 황도연(27)도 품었다. 20경기에서 27골을 실점하며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이 실점하고 있는 수비 보강에 열을 올린 것으로 볼 수 있다. 

광주는 2018 KEB하나은행 K리그2(프로축구 2부리그)에서 4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29)에 이어 5위(승점 28)고, 수원FC는 승점 23으로 7위에 올라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4위권과 승점차가 많이 나지 않는 만큼 여름 이적 시장 보강을 통해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양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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