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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월드컵 후유증' 네이마르, 부활의지 활활 "다시 일어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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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월드컵 후유증' 네이마르, 부활의지 활활 "다시 일어설 것"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7.3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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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네이마르(26·파리 생제르맹)가 광고를 통해 그간 마음고생을 알렸다.

네이마르는 30일(한국시간) 면도기 업체 질레트의 광고 영상에 모델로 등장해 오버 액션으로 비난 받았던 월드컵 이후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비난을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필요했고 새 사람이 됐다. 이제 마음을 열고 이곳에 서 있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나는 넘어졌지만 넘어진 자 만이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며 부활 의지를 알렸다.

 

▲ 네이마르는 30일(한국시간) 본인의 트위터에 본인이 모델로 등장하는 광고 영상을 게재하며 부활의지를 알렸다. [사진=네이마르 트위터 캡처]

 

네이마르는 지난 2월 프랑스 리그앙 경기를 치르다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 부상을 딛고 월드컵에 나선 그는 완전하지 않은 몸 상태로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를 받으며 피치에서 자주 넘어졌다. 

2골 1도움을 올리고 경기 당 4.6개의 키패스를 기록한 것과 별개로 그는 경기당 5.2개의 파울을 당했다. 많은 파울을 당한 것은 사실이지만 도를 넘는 시간 지연 행위와 헐리웃 액션으로 보였던 행동들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실력을 갉아 먹는 행동이라며 전 세계 축구 매체와 팬들로부터 비판받았다.

이랬던 그가 월드컵 8강 탈락과 비난 받았던 아픔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의지를 다진 광고 문구로 사죄했다.

그는 광고에서 “당신은 내가 너무 많이 넘어졌다고 생각하겠지만 난 내 스스로가 아닌 타인에 의해 넘어졌다”며 “수술 받은 발목을 밟는 사람보다 더 고통스러웠던 일”이라고 돌아봤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스포츠360에 따르면 토마스 투헬 파리생제르맹(PSG) 감독 역시 “네이마르는 승리와 패배를 다루는 법을 아는 선수”라며 월드컵 후유증을 극복할 것이라 내다봤다.

네이마르가 월드컵에서 받았던 비판을 뒤로 하고 그의 의지대로 새 시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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