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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또 콜드게임! 멕시코도 초토화, 국제디비전 결승 안착 [리틀야구 50-70 월드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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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또 콜드게임! 멕시코도 초토화, 국제디비전 결승 안착 [리틀야구 50-70 월드시리즈]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8.02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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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19-0, 23-0, 13-2.

세계 정상에 도전하는 리틀야구 태극전사들의 기세가 무섭다.

진승철 감독, 박형식 기영주 코치가 이끄는 13세 대표팀은 3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리버모어 맥스베어 파크에서 열린 2018 리틀리그 인터미디어트(50-70) 월드시리즈 국제디비전 3차전에서 라틴아메리카 대표 멕시코 과달루페 트레비뇨를 13-2, 5회 콜드게임으로 대파했다.

 

▲ 아시아-퍼시픽 대표로 월드시리즈에 참가, 3연승을 내달린 한국 13세 이하 리틀야구 대표팀. [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 제공]

 

앞서 호주 대표 노던 메트로와 캐나다 대표 코퀴틀럼을 4회 콜드게임으로 물리쳤던 한국은 지난해 12세(메이저) 월드시리즈에서 패배를 안겼던 멕시코에 완벽한 설욕전을 펼치고 3년 만의 우승을 향해 성큼 다가섰다.

지난 2경기와 달리 2회까지는 팽팽한 흐름이었다. 한국은 1회초 김승주의 2루타, 황준성의 안타로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상대 보크, 나우현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그러나 2회말 멕시코의 반격에 동점을 허용했다.

한국은 3회 균형을 깼다. 김승주 사구, 상대 견제 악송구와 보크, 황준성 3루타, 이기창 사구, 이승현 희생플라이, 폭투 등으로 5-2를 만들었다. 5회엔 김승주 볼넷으로 시작해 황준성 나우현 2루타, 이기창 내야 안타, 이승준 2루타, 김현원 번트 안타, 김승주 2루타, 상대 폭투 등을 묶어 8점을 냈다.

좌완 에이스 이현욱은 타선의 화끈한 지원 속에 4이닝을 2피안타 볼넷 없이 8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이번 대회 3경기에 전부 등판, 6이닝을 소화한 이현욱의 평균자책점(방어율)은 2.33, 이닝당출루허용률(WHIP)은 0.50이다.

한국은 오는 5일 오전 5시 국제디비전 결승을 치른다. 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여기서도 승리하면 캘리포니아, 동부, 중부, 남동부, 남서부, 서부 6개가 겨루는 미국디비전 챔피언과 6일 오전 10시 결승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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