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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김지연·구본길·박상영, 든든하다 태극검객! [아시안게임 펜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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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김지연·구본길·박상영, 든든하다 태극검객! [아시안게임 펜싱]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8.0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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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이 11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은 중국에 이어 종합 2위를 노린다. 목표 달성을 위해선 ‘계산이 서는’ 효자종목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를테면 펜싱이다.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체육사에 중요한 메이저대회마다 펜싱은 상당 수준의 메달 점유율을 차지했다. 안방에서 개최했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때는 전체 12종목 중 8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에도 종합우승이 유력하다는 평이다. 지난달 중국 우시에서 열린 세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다 메달(7개, 금 2·은2·동3), 최고 순위(2위)를 찍어 기세는 하늘을 찌른다. 플뢰레 남현희(성남시청), 사브르 김지연(익산시청) 김정환 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에페 박상영(울산시청) 등 면면이 든든하다.

‘땅콩 검객’ 남현희는 하계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현재 수영 박태환과 6개로 타이인데 박태환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남현희가 체육사에 이름을 올릴 기회가 왔다. 하나만 추가하면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과 동하계 아시안게임 금메달 최다 동률이 된다.

‘미녀 검객’ 김지연과 ‘할 수 있다’ 박상영은 개인전 금메달을 조준한다. 김지연은 2012 런던 올림픽, 박상영은 2016 리우 올림픽 시상대 맨 위에 섰지만 더 좁은 무대 아시안게임에선 아직까지 단체전 금메달밖에 없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남자선수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김정환은 단체전에만 출전한다. 후배들을 도와 세계선수권 2관왕 흐름을 잇겠다는 각오다. ‘본투킬’ 구본길은 아시안게임 개인전 3연패를 노리는 최강자다.

뉴시스에 따르면 양달식 펜싱대표팀 감독은 “이번 대회 금메달 8개가 목표”라며 “펜싱은 아시안게임 초반에 대회가 열린다. 응원해주시면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해드리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국가대표 명단

△ 감독 : 양달식(화성시청)
△ 코치 : 김병수 유상주(이상 대한펜싱협회) 이정운(성남시청) 장태석(울산광역시청), 한주열(인천광역시청)
△ 남자 플뢰레 : 하태규 손영기(이상 대전도시공사) 허준(경기도광주시청) 이광현(화성시청)
△ 남자 에페 : 정진선(화성시청) 박상영(울산시청) 박경두(해남군청) 권영준(익산시청)
△ 남자 사브르 : 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대) 김준호(국군체육부대)
△ 여자 플뢰레 : 남현희(성남시청) 전희숙 홍서인(이상 서울시청), 채송오(충북도청)
△ 여자 에페 : 강영미(광주광역시서구청) 최인정 신아람(이상 계룡시청) 이혜인(강원도청)
△ 여자 사브르 : 김지연(익산시청) 윤지수(서울시청) 최수연(안산시청) 황선아(익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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