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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소아암 아동돕기, 힐만 감독 11일 모발 기부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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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소아암 아동돕기, 힐만 감독 11일 모발 기부 [프로야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8.0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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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가 소아암 아동을 돕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SK 와이번스는 “오는 1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KIA(기아) 타이거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 때 시즌 두 번째 희망더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타이틀은 ‘소아암아동돕기#4080’이다. ‘소아암 아동 40%의 치료 포기와 80% 이상의 완치율’을 강조하기 위한 메시지다. SK는 높은 비용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소아암 아동의 안타까운 현실, 완치가 가능한 병임에도 불구하고 불치병처럼 인식되고 있는 잘못된 편견을 공유(#)하자는 의미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 SK가 오는 11일 KIA전에 소아암 아동돕기 캠페인을 펼친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SK는 소아암 아동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지회와 함께 ‘사랑의 문자 이벤트’를 7일부터 30일까지 시행한다. 전용 후원 문자번호 #70794080으로 응원 메시지를 보내면 건당 2000원이 정보이용료가 소아암 아동 치료비로 100% 기부된다.

SK는 이벤트 목표 4080건(816만원)을 채우기 위해 트레이 힐만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응원단, 좋은 취지에 공감한 연예인 등과 함께 구단 소셜미디어와 전광판(빅보드)으로 팬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가장 많은 문자를 보낸 최다 기부자, 가장 따뜻한 응원메시지를 보낸 팬, 40번째, 80번째, 4080번째 참가자에게는 특별한 기념품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KIA전 플레이볼에 앞서 배우 김보성이 희망더하기 공식 행사에 참석한다. 종합격투기 로드FC 대회 입장 수익금과 대전료 전액, 모발을 소아암 아동을 위해 기부했던 ‘의리남’ 김보성은 지난해 SK의 스포테인먼트 10주년 행사 때 자신을 흉내낸 힐만 감독이 소아암 아동을 위해 모발을 기부한다는 소식을 듣고 구장을 찾기로 했다.

SK는 소아암에 대한 인식 개선, 환아 가정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촉구하는 주제로 제작한 특별 영상을 상영하고 소아암 아동 학습 지원을 위한 기부 도서도 전달한다. 힐만 감독과 김광현 선수의 모발기부 스토리 영상 상영, 김광현 모발로 만든 가발 기증식, 힐만 감독의 머리카락 커팅식과 기념촬영 등으로 행사는 이어진다.

SK는 이날 시구를 소아암을 극복하고 있는 김진욱(신길초 5년) 군에게 맡겼다. 또한 소아암 어린이 가족 50명을 초청, 3루 외야 그린존에서 단체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공수교대 시간마다 빅보드를 활용, 소아암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불식시키는 다양한 홍보 이미지도 노출할 계획이다.

SK 와이번스는 ‘오픈 커뮤니티 플랫폼’ 콘셉트에 맞게 하이모, 한국소아암백혈병협회 경인지회 등 각계각층 기관들과 힘을 합쳐 소아암 아동들의 니즈를 해결해주기 위해 힐만 감독의 소아 병동 방문, 이재원 노수광 박종훈의 사랑의 헌혈, 소아암 아동들의 학습 능력 지원을 위한 도서 기부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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