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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속 종합 2위-금메달 65개 이상' 팀 코리아, 결단식과 함께 아시안게임 본격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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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속 종합 2위-금메달 65개 이상' 팀 코리아, 결단식과 함께 아시안게임 본격 출항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8.0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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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북 측과 개·폐회식 공동입장과 일부 종목 단일팀 출전을 할 선수단이 결단식을 가졌다. 오는 18일 개막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결의를 다졌다.

대한체육회는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선수단 결단식을 진행했다.

600여명의 선수단은 청색 바지와 흰색 자킷의 단복을 착용하고 행사에 참석했다. 선수단은 물론이고 이낙연 국무총리와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성조 선수단장 등이 참석했다.

 

▲ 2018 잨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한국 선수단이 7일 결단식에 참석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낙연 총리는 “지독한 폭염을 이겨낸 것만으로도 선수 여러분이 장하다”며 “성적도 중요하나 그간의 어려움을 끝까지 이겨내는 감동을 자신에게, 그리고 국민에게 전해주길 기원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남북이 함께할 감동의 행보에 대해서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 총리는 “개·폐회식 남북 공동입장과 남북 단일팀 출전은 선수에게 소중한 경험으로 남을 것”이라며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 한 분 한 분이 민족화해와 평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세로 북한 선수들을 배려하고 이들과 협력하며 잘 지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낙연 총리는 이어 선수단 기수인 여자 농구대표팀 임영희에게 응원 타월을 전달했다. 임영희는 북 측과 단일팀으로 나서는 농구 대표팀의 주장으로서 기수를 맡게 됐다.

한국은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5개 대회 연속 종합 2위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선 금메달 65개 이상을 수확해 종합 2위를 수성하겠다는 각오로 대회에 나선다.

결단식에 참여한 600여명의 선수단을 포함해 카드 두뇌 게임인 브리지를 제외한 39개 종목에 총 807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경기임워은 186명, 본부임원은 51명 등으로 선수단 총 규모는 1044명이다.

여자 농구와 카누 드래곤보트, 조정까지 3개 종목이 남북 단일팀으로 구성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총 17일간 진행될 이번 대회엔 금메달 465개가 걸려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대부분의 종목이 개최되지만 사격과 조정 등 17개 종목 경기는 팔렘방에서 열린다.

선수단은 오는 15일 종목에 맞춰 자카르타와 팔렘방으로 각각 떠나 현지 적응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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