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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자극할 동생' 치치파스, 조코비치 제압 대형사고! [로저스컵 테니스]

기사승인 2018.08.10  1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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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018 윔블던 테니스대회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무너졌다. 정현보다 어린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가 대형사고를 쳤다.

세계랭킹 27위 치치파스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 단식 3회전에서 10위 조코비치를 2-1(6-3 6-7<5> 6-3)로 물리치는 파란을 연출했다.

치치파스는 1998년생으로 나이가 정현보다 2세 어리다. 발목부상으로 2개월을 쉬었고 등에 이상을 느껴 조코비치와 로저스컵 1회전에서 기권을 선언한 정현이 자극을 받을만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 조코비치를 누르는 파란을 연출한 치치파스. [사진=AP/뉴시스]

 

치치파스는 2회전에서는 2018 프랑스오픈 준우승자 8위 도미니크 티엠(오스트리아)도 2-0으로 눌렀다. 신장 193㎝의 우월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파워가 일품이다. 이날 3세트에서 나온 강력한 백핸드는 탄성을 자아냈다.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더불어 수년간 세계 테니스계를 주름잡은 조코비치를 누른 치치파스는 “그리스를 테니스 지도에 새길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서브를 잘 넣은 게 승인이다. 내 커리어 최고의 승리”라고 활짝 웃었다.

티엠, 조코비치를 연파한 치치파스의 돌풍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8강 대진도 흥미롭다. 1997년생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가 치치파스를 기다린다. 차세대 선두주자로 꼽히는 세계랭킹 3위다. 정현 또래간 맞대결이라 국내 테니스 팬들에게도 큰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민기홍 기자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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