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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이겨도 불안한 토트넘? 계속된 케인 '8월 침묵', 이젠 손흥민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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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이겨도 불안한 토트넘? 계속된 케인 '8월 침묵', 이젠 손흥민도 없는데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8.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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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이겼지만 해리 케인(25)의 8월 무득점 기록은 계속됐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18~2019 EPL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뉴캐슬에 2-1로 승리했다. 전반 8분 얀 베르통언, 전반 18분 델레 알리의 골로 마토 호셀루가 1골을 넣는데 그친 뉴캐슬을 제압했다.

그러나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6경기에 출전, 6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던 케인은 풀타임을 소화하고도 골 사냥에 실패했다. EPL 데뷔 이후 8월에 치른 14경기에서 무득점이다.

 

▲ 해리 케인(사진)이 11일 뉴캐슬전에서 8월 무득점을 이어갔다. [사진=AFP/연합뉴스]

 

케인은 2015~2016시즌과 2016~2017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하고 지난 시즌엔 30골로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EPL 한 해 최다골(37골)과 최연소 100호골 기록을 보유한 그지만 유독 8월엔 조용했다.

EPL에서 지금까지 108골이나 넣었으나 8월에 기록한 골은 없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케인은 개인 통산 8월에 치른 EPL 14경기에서 988분 동안 뛰며 총 46차례 슛을 날렸지만 골망을 출렁이는 데 실패했다. 

케인은 8월에 2라운드 풀럼전(18일)과 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28일) 2경기를 더 남겨두고 있다. 그가 남은 2경기에서 8월 마수걸이 골에 성공할까. 

토트넘에서 케인 다음으로 좋은 득점력을 보유한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참가로 맨유전 내지 내달 3일 왓포드전까진 결장이 예상되는 만큼 케인의 어깨는 더 무겁다. 케인의 조용한 8월이 계속 이어질 경우 토트넘의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케인이 8월에 골을 넣는데 성공한다면 팀 성적 뿐 아니라 득점왕 레이스에서도 기분 좋은 출발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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