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LG전자가 여자야구 국가대표를 돕는다.

LG전자는 “오는 22일부터 미국 플로리다 비에라에서 개막하는 2018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여자야구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표팀을 후원한다”고 12일 밝혔다.

LG그룹의 ‘야구 사랑’은 정평이 나 있다. 국내 여자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2012년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2014년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를 신설했다. 2016년엔 LG생활건강과 공동으로 여자야구 월드컵을, 지난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출전한 남자 대표팀을 후원했다. 프로야구단 LG 트윈스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한국은 LG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 모자, 헬멧 등을 착용하고 월드컵에 출전한다.

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은 “여자야구 월드컵에서 노력한 만큼 좋은 결실을 얻길 바란다”며 “한국 여자야구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WBSC가 격년제로 개최하는 제8회 월드컵은 여자야구 최고 권위의 대회로 유일한 국가 대항전이다. 미국, 일본, 호주 등 12개국의 300여명이 총출동한다. 결승전은 오는 31일 열린다.

동봉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라마다 평택 호텔에서 출정식을 갖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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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기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