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34

[SQ이슈] 보기 어려워진 EPL 중계, 아쉬워도 유료 플랫폼에 익숙해가는 축구팬들

기사승인 2018.08.12  12:23:37

공유
default_news_ad1
ad26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고대하던 축구 팬들은 당황했다. 지난 시즌까지 EPL 중계를 담당해온 SBS스포츠가 막판까지 중계권 협상을 벌였으나 결국 무산됐기 때문.

이변이 없는 한 올 시즌엔 SBS스포츠가 아닌 스포티비(SPOTV)에서 EPL 경기를 독점 중계할 전망이다. 스포티비는 앞서 치러진 1라운드 7경기 중 4경기를 중계했다. 각 라운드 당 최대 8경기를 실시간 중계로 내보낸다는 계획이다.

 

▲ 11일 열린 첼시와 허더스필드의 EPL 1라운드 경기는 스포티비 유료채널을 통해서만 중계됐다. [사진=스포티비 중계화면 캡처]

 

그러나 지난 시즌까진 예상치 못했던 일도 겪게 된다. 11일 오후 11시에 시작된 첼시와 허더스필드의 경기가 그랬다. 유료 플랫폼에서만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만 중계됐기 때문이다.

스포티비는 스포티비, 스포티비2, 스포티비플러스과 스포티비 온, 스포티비 온2까지 5채널에서 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 중 대부분 케이블 채널에 포함돼 있는 스포티비, 스포티비2, 스포티비플러스는 네이버와 다음 포털에도 콘텐츠 제휴를 맺어 이 채널에서 중계되는 방송은 인터넷을 통해서도 쉽게 볼 수 있다.

다만 스포티비 온과 스포티비 온2는 다르다. 이 채널은 유료로 운영된다. 한 달에 만 원 가량을 내면 유료채널과 인터넷 플랫폼(스포티비 나우)을 통해 시청이 가능한 방식이다.

축구 팬들에게 이 같은 사실은 지난 시즌부터 논란이 됐다. SBS스포츠가 중계를 하던 EPL은 문제가 안됐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스포티비의 독점 콘텐츠였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끄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엘 클라시코는 지난 시즌부터 스포티비 유료 플랫폼에서만 중계됐다.

UFC의 경우에도 관심도가 떨어지는 언더카드와 달리 메인카드는 유료채널에서만 중계가 되곤 했다.

외국에서는 흔한 방식이다. PPV(Pay-Per-View·경기당 과금)라는 유료 중계 시스템이 체계화돼 있고 유료 채널 서비스도 흔한데 그 요금이 매우 비싼 걸로 유명하다. 영국에서 현장에 가지 못하는 축구 팬들이 펍에서 경기를 즐기는 것이 대중화된 이유로 꼽히기도 한다.

다만 국내 팬들에겐 익숙하지 않아 손해를 보는 느낌이 들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불만이 터져나오는 것이다.

EPL이 평준화를 이루며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막대한 중계권료를 챙기기 때문이다. 반대로 말하면 이는 중계사가 부담을 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많은 광고를 뿌리기는 하지만 유료채널화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없는 것이 추세다.

지난 시즌까지 공짜로 쉽게 볼 수 있었기에 억울하고 분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무료로 볼 수 있는 해외 사이트를 찾아보고 이를 공유하기도 한다. 그러나 중계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고 끊기거나 화질이 좋지 않은 등 장애가 따른다.

온라인 스포츠 커뮤니티와 포털사이트 댓글로 유료 중계 시스템이 이슈가 되고 있다. 유료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선 중계 내용과 해설 등의 고급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공통적으로 모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 중엔 비싼 콘텐츠를 돈을 주고 보는 것이 맞다는 반응과 함께 한 달에 모든 콘텐츠를 만 원 가량에 이용하는 게 비싼 게 아니라는 반응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안호근 기자 oranc317@sportsq.co.kr

ad46
ad45

인기기사

default_news_ad2
<저작권자 © 스포츠Q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d47
ad54
ad37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ad35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ad30
default_bottom
ad29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