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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베트남] 꽝하이 선제골 '박항서 매직', 사무라이재팬 꺾고 최초 8강 지름길 갈까(2018 아시안게임 축구)

기사승인 2018.08.19  19: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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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베트남 축구의 영웅 박항서 감독이 또 한 번의 기적을 꿈꾼다. 16강 진출을 확정한 베트남은 일본을 꺾고 조 1위를 확정할 수 있을까. 기세는 좋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19일 오후 6시(한국시간)에 시작된 일본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D조 리그 3차전에서 전반 3분 응우옌 꽝 하이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가고 있다.

놀랍기만 한 일은 아니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 베트남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이 대회 D조 3차전에서 일본에 1-0으로 앞서가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베트남 축구가 국제 대회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건 처음이었다. 박항서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지 6개월도 지나지 않아 베트남 축구를 바꿔내며 새 역사를 썼고, 국민영웅으로 등극했다.

이번에도 기세를 살려 일을 한 번 내보겠다는 베트남이다. 1차전에서 파키스탄을 3-0으로 잡아낸 베트남은 네팔마저 2-0으로 잡아내며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베트남이 U-23 체제로 진행된 2002년 대회 이후 16강에 진출한 건 이번이 3번째다. 이는 베트남의 대회 최고 성적이기도 하다.

일본은 U-21 대표팀으로 대회에 나서기는 했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아시아의 강호다. 그러나 베트남은 이날 일찌감치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가고 있다.

응우옌 꽝 하이는 지난 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한국, 호주전과 이라크와 4강전에서도 골맛을 봤던 에이스다. 결승에서도 프리킥 골을 넣으며 경기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베트남이 후반에도 기세를 살려 조 1위로 대회에 나설 수 있을까. 목표를 이뤄낸다면 결승까지 가는 길목에 이란과 한국, 우즈베키스탄 등 강호들을 피할 수 있어 유리한 일정을 치르게 된다.

안호근 기자 oranc31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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