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오는 주말 강원도 원주 복숭아축제에서 맛난 음식을 즐기고 치악산이나 소금산 출렁다리도 걸어볼까요?

주말인 25~26일 원주시 젊음의광장에서는 치악산 복숭아 축제가 열린다. 원주 지역 23개 작목반에서 거둔 복숭아 중 품평회를 통해 선정된 12개 품종이 전시되고 다양한 내기행사와 공연 등이 진행된다.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는 요즘 가볼만한 곳으로 주말마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간현관광지(간현유원지)에 위치한 이 다리는 길이 200m, 높이100m, 폭 1.5m로 경기도 파주 감악산과 마장호수의 출렁다리,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등과 함께 대표적인 관광객 보행용 교량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차장에서 900m를 가면 등산로 입구에 이르고 데크를 따라 500m를 더 올라가면 출렁다리에 이른다. 다리 건너서 소금산 중턱을 빙 돌아 긴 철계단을 내려오면 야영장에 이른다.

주말에 주차장에 차를 놓고 걷기 시작해 원점으로 복귀하려면 3시간 정도 걸린다. 등산코스 길이는 3.5km이고 평지 2km 정도에 불과하지만 사람이 워낙 많기 때문이다.

소금산에는 섬강 주변이 정겹게 훤히 보이는 스카이워크 전망대가 있고 그 외에도 원주레일바이크, 뮤지엄산 등 둘러볼 것이 있다. 출렁다리 입장료는 3천원이며 입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5시까지이다.

원주는 치악산에 기댄 고장으로 정상인 비로봉을 비롯해 구룡사,상원사 등 주요 볼거리가 치악산에 있고 용소막성당,미륵불상,영원산성 등도 치악산자락 혹은 근처에 있다.

복숭아 축제장 근처에 있는 식당 ‘향교막국수’는 SBS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맛집으로 돼지고기 수육도 일품이다. 그 외 풍년닭도리탕(닭볶음탕), 맛난 커피를 먹을 수 있는 카페드 마티네, 박순례손말이고기 등도 정평이 난 원주맛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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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