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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제비' 일본에 최고 500㎜ 물폭탄 '강한 태풍' 온다... 서울·부산·광주·인천·제주 전국에 국지성 호우 이어져 내일 날씨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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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제비' 일본에 최고 500㎜ 물폭탄 '강한 태풍' 온다... 서울·부산·광주·인천·제주 전국에 국지성 호우 이어져 내일 날씨 '흐림'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9.0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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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제21호 태풍 제비가 일본 본토에 상륙하면서 중부 내륙과 서울 등 전국에도 밤사이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서울과 중부 지방에는 막대한 양의 비가 쏟아지고 있다. 서울 강남의 자동관측기에는 시간당 27.5mm의 호우가 기록됐다. 이어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가 시속 30km의 속도로 동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충청과 경북까지 비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도, 경북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호우 예비 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호우가 쏟아지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동반될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MBC 뉴스 화면 캡쳐]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오늘 100mm가 넘는 호우가 내린 오늘에 이어 내일 날씨 역시 국지성 호우 소식이 이어진다. 전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개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상 역시 21호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칠 수 있으니 항해 및 조업에 유의해야 한다.

일본 기상청이 분석한 21호 태풍 '제비' 예상 경로를 살펴보면 1일 오후 3시 50분 발표한 21호 태풍 '제비'는 오키나와 해상에서 시속 20km/h로 일본 방향으로 북상하고 있다. 4일 오후 3시에는 일본의 한가운데에 위치하면서 열도를 관통했다. 이어 오후 7시 일본은 태풍 제비의 본토 상륙이 예정되면서 비상에 걸렸다.

 

9우러 3일 태풍 제비 경로 [사진=기상청 제공]

 

일본 기상청은 21호 태풍 제비로 인한 막대한 피해를 걱정하고 있다. 발생 직후 세력이 크지 않았으나, 오는 3일 경 '제비'의 세력과 강도 모두 '매우강' 수준에 접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현재 중심 기압 940hPa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65m에 이른다. '매우 강한 중형 태풍'의 위력을 보이는 태풍 제비의 경로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계속되는 호우와 태풍 소식에 대기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미세먼지는 '좋음'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어 초미세먼지 '좋음' 수치를 보이고 있다.

내일 전국적인 비소식이 들려오면서 전국날씨 뿐 아니라 자신이 거주 중인  대전, 부산, 청주, 제주, 대구, 광주, 인천 등 지역별 강수확률과 호우경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보다 정확한 날씨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선 기상청 홈페이지 날씨누리 동네예보를 통해, 오늘날씨, 내일날씨, 주간날씨 등 기상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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