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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현 해설 스포티비 이적, 유료 플랫폼 반감 사그라들까

기사승인 2018.09.06  1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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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장지현 축구 해설위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됐다. 장지현 위원이 스포티비(SPOTV)와 손잡았다. 축구 팬들의 반응이 좋다.

스포티비는 5일 “13년 동안 EPL을 중계해온 장지현 위원이 스포티비에서 해설위원으로서 합류했다”고 밝혔다. 장 위원은 “나는 해설자이기에 계속 축구를 접할 수 있는 환경에서 일하고 싶었다”며 새로운 방송사에서 마이크를 잡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 스포티비를 통해 장지현 축구 해설위원이 중계하는 EPL 경기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사진=스포티비 제공]

 

장지현 위원은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적했던 2005~2006시즌부터 13시즌 내리 EPL을 중계하는 등 SBS스포츠 간판 해설위원으로 활동해왔다. 올 시즌을 앞두고 SBS스포츠가 막판까지 중계권 협상을 벌였으나 결국 무산됐고 그의 목소리는 EPL이 아닌 아시안게임 중계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다.

스포티비는 이번 시즌부터 EPL을 독점 중계하게 됐다. 스포티비, 스포티비2, 스포티비플러스와 유료 채널 스포티비 온, 스포티비 온2까지 총 5채널을 활용, 라운드당 최대 8경기까지 시청자들의 안방에 송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축구팬들에게 낯선 상황이 벌어졌다. 첼시, 리버풀 등 인기 클럽의 개막전 등 주요 경기를 유료 플랫폼을 통해서만 시청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스포티비의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가 최근 축구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까닭이다. 

지난 시즌 라리가를 독점 중계했던 스포티비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 매치 ‘엘클라시코 더비’를 유료 플랫폼에서만 중계를 내보내 축구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외국에선 유료 플랫폼을 활용한 축구 중계가 이미 활성화돼 보편적이지만 아직까지 한국 축구팬들에겐 익숙치 않은 상황으로 일부 팬들 사이에서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스포티비는 EPL 외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라리가, 세리에A 등 인기 축구 콘텐츠를 중계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국내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EPL 중계 일부를 유료로 전환한 것. 이에 팬들은 유료화 할거면 해설진과 화질 등 중계의 질을 고급화 해달라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축구팬들의 목소리는 크게 “유료 플랫폼 이용료는 커피 한두 잔 값. 당연히 지불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의견과 “중계의 질을 높여 달라. 만족할만한 수준이면 전혀 아깝지 않다”는 두 가지 의견으로 갈렸다.

 

▲ 스포티비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나우는 EPL과 라리가, 챔피언스리그 까지 다양한 축구 콘텐츠를 유료로 제공한다. [사진=스포티비나우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런 상황 속 장지현 위원 영입은 축구팬들을 들뜨게 하고 있다. 관련 기사 포털 사이트 댓글을 살펴보면 “스포티비에서 그래도 노력하는구나. 장지현이면 대환영”, “해설 퀄리티 좋아지겠네. 이러면 유료 결제하지” 등 반응이 주를 이룬다. 많은 축구팬들이 여러가지 중계요소 중에서도 해설의 퀄리티를 중요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포티비가 EPL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만큼 장지현 위원이 다른 리그를 중계하는 새로운 장면 역시 축구팬들 사이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 위원은 "기회가 된다면 모든 리그 해설을 다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스포티비가 국내에서 다년간 EPL 중계를 통해 축구팬들에게 친숙하고 평판이 좋은 장지현 위원을 영입했다. 스포티비는 장 위원 합류로 축구팬들이 가지고 있는 해설진에 대한 높은 눈높이를 어느 정도 충족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유료 플랫폼에 대한 인식 전환과 정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까.

장 위원은 오는 9일 오전 3시 45분 UEFA 네이션스리그 잉글랜드-스페인 경기에서 처음 스포티비 마이크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의겸 기자 kimugyamu0111@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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