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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전국 흐리고 비→오후 선선한 날씨 보여...필리핀, 제22호 태풍 망쿳 내습 '역대 최대 피해' 예상·미국, 허리케인 플로렌스로 사망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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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전국 흐리고 비→오후 선선한 날씨 보여...필리핀, 제22호 태풍 망쿳 내습 '역대 최대 피해' 예상·미국, 허리케인 플로렌스로 사망자 발생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9.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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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토요일인 오늘 날씨는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를 제외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리고 있다. 전국에 비구름과 비소식으로 흐림 상태가 지속되고 있지만, 비는 오전 중으로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원 남부와 충북, 전남내륙, 경상내륙 등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에도 비가 내리겠다. 한국이 쌀쌀한 가을 날씨에 접어들고 있는 무렵, 필리핀은 최대 규모의 제22호 태풍 망쿳의 습격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 역시 허리케인 플로렌스로 최소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기상청의 일기예보에 따르면 어제 저녁부터 오늘까지 이어진 강수량은 경상 해안 10∼50㎜, 강원 남부와 전라도, 경상내륙, 울릉도와 독도는 5∼20㎜, 경기 남부와 충청도에는 5㎜ 미만에 이른다. 비소식으로 오전 기온은 평년 대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토요일을 맞은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3∼28도로 관측된다.

 

9월 15일 기상정보 [사진=네이버 기상정보]

 

지역별 낮 최고기온을 자세히 살펴보면, 서울 27, 춘천 27, 강릉 24, 대전 26, 청주 26, 대구 25, 광주 27, 전주 26, 부산 26, 제주 28 등으로 큰 일교차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상청 관계자는 "비구름과 함께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일교차가 커지는만큼 감기 등 질환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 일대에 비소식이 이어지면서 대기 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현재 전 권역에서 ‘좋음’, '보통'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오존농도 또한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띄고 있다. 비구름의 영향으로 자외선 지수가 오전과 오후보다 '보통' 상태다. 그러나, 장시간 햇빛에 피부를 노출할 경우 피부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에 신경써야 한다.

이어 슈퍼태풍 망쿳이 필리핀을 강타했다. 22호 태풍 망쿳은 15일 오전 3시 기준 중심기압 910hpa, 최대풍속 시속 202km, 초속 56m의 엄청난 세력을 과시하며 '매우 강' 강도를 보이고 있다. 5등급 허리케인에 맞먹는 세력을 보이는 22호 태풍 망쿳이 필리핀을 내습하면서 주민 1천만 명이 영향권에 들어갔다. 이에 필리핀 정보눈 84만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제22호 태풍 망쿳, 허리케인 플로렌스 진로 [사진=연합뉴스]

 

현재까지 태풍 망쿳으로 인한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900km에 달하는 비구름대를 동반하면서 외신에서는 "최대 규모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태풍 하이옌급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올해 필리핀에 상륙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한 세력을 보이는 제22호 태풍 망쿳의 진로와 피해 규모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상륙한 허리케인 플로렌스는 미국 동남부에 엄청난 양의 호우를 동반하며 침수와 단전 피해가 이어졌다. 당초 4등급에 달하는 재난 규모의 허리케인으로 예측됐다. 현재 허리케인 플로렌스는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약해졌지만, 폭우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고 홍수가 발생하면서 최소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필리핀을 내습한 제22호 태풍 망과 미국 허리케인 플로렌스 등 세계 각국에서 대규모 자연재해가 이어지면서 날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차트에는 오늘날씨, 일기예보, 기상청 동네예보, 기상청, 날씨누리, 서울날씨, 강릉날씨, 대전날씨, 부산날씨, 청주날씨, 제주날씨, 대구날씨, 광주날씨, 인천날씨 등 날씨 관련 검색어가 오르내리고 있다. 기상청 홈페이지 동네예보에 접속하면 실시간 날씨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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