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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철구·감스트·대도서관 방송 정지 사례 속 BJ 용느 "아프리카TV, BJ 차별" 발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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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철구·감스트·대도서관 방송 정지 사례 속 BJ 용느 "아프리카TV, BJ 차별" 발언 '재조명'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9.1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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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유명 BJ 철구가 개인 방송 중 과도한 욕설로 이용 정지를 당했다. 철구의 방송 이용 정지 소식이 전해지면서 철구에 이어 감스트, 대도서관 등 유명 BJ들의 방송 이용 정지 사유에 누리꾼의 궁금이 모아졌다. 이와함께 아프리카TV  BJ 용느가 BJ 처분에 대해 남긴 발언이 재조명 받았다.

지난 14일 유명 BJ 철구의 방송 이용정지 소식이 전해졌다. 철구는 봉송 도중 지나친 욕설을 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정지 처분을 받은 것은 철구만이 아니다. 2016년 아프리카TV BJ대상을 수상한 뒤 2018년 MBC의 러시아월드컵,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디지털 해설위원으로 활동 반경을 넓힌 화제인물 감스트(김인직) 역시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대도서관 방송정지에 윰댕의 반응 [사진=윰댕 SNS 화면캡쳐]

 

감스트는 앞서 개인방송을 진행하던 중 시청자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장애인 비하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감스트는 시청자의 신고로 아프리카TV 운영진에게 방송정지를 당했다. 당시 K리그 홍보대사를 맡고 있었던 감스트의 방송 정지에 일부 시청자들은 징계를 내린 아프리카 TV 운영진을 비난하기도 했다.

이에 감스트는 정지 기간 후 아프리카TV로 복귀해 "제가 100% 잘못했다. 아프리카 TV를 욕하시는 분이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죄송하고 앞으로 말조심하겠다"고 전했다.

JTBC '랜선라이프'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명 콘텐츠크리에이터 대도서관 역시 방송 이용 정지를 경험한바 있다. 대도서관은 일본 가수이자 모델인 시노자키 아이 방송 출연 당시 방송 정지를 당했다. 아프리카TV 측은 대도서관의 방송이 상업방송 정책을 위반해 방송을 정지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대도서관의 아내인 BJ 윰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노자키아이 방송을 아프리카 측에 미리 보고하지 않아 정지를 먹었다"며 시노자키 아이의 출연을 사전에 아프리카TV 측에 허락받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를 '아프리카TV의 갑질'이라 설명했다.
 
여러 BJ들의 방송 정지 사유가 화제를 모으면서 개인 방송 플랫폼이 방송 정지를 결정하는 처벌 기준이 관심을 모았다. 이에 BJ 용느는 "아프리카TV는 일관성 없는 제재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프리카TV BJ 용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아프리카TV 제재 규정을 꼬집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용느는 "아프리카TV가 애매모호한 운영 방침으로 유명 BJ와 신입BJ를 차별하고 있다"며 "같은 옷을 입어도 누구는 제제 당하고, 누구는 당하지 않는다. 신입 BJ는 정지되지만 파트너 BJ는 정지되지 않는다"며 명확한 제재 방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BJ 용느의 발언이 재조명되면서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철구의 영향력과 구독자 수를 생각했을 때 제재의 수위가 너무 약한 것이 아느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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