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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기억 되찾고 남지현과 '불편'→'편안' 관계 유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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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기억 되찾고 남지현과 '불편'→'편안' 관계 유지할까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09.19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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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백일의 낭군님’의 도경수가 닥치는 상황마다 “불편하구나”를 내뱉으면서 방송 4회 만에 이른바 유행어를 만들어냈다. 아울러 도경수는 ‘백일의 낭군님’에서 잊어버렸던 기억을 되찾는 듯한 상황을 드러냈다. 과연 과거 기억이 떠오른 도경수가 혼인한 남지현에게 호전적인 태도로 변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에서는 허름한 집에도 ‘불편’, 밥을 먹을 때에도 ‘불편’하다면서 모든 상황을 아니꼽게 생각하는 도경수(원득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일의 낭군님'의 도경수 [사진=tvN ‘백일의 낭군님’ 방송화면 캡처]

 

‘백일의 낭군님’에서 도경수는 왕세자에서 한 순간에 쓸모없는 사람으로 추락한 원득 역으로 남지현(홍심 역)과 화려한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도경수는 180도 다른 느낌의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극 중 캐릭터를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날 방송된 ‘백일의 낭군님’에서도 도경수는 남달랐다. 도경수는 ‘백일의 낭군님’ 1, 2화 때 보였던 근엄한 왕세자의 모습과 전혀 다른 원득 역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그려냈다. 밥값을 윙크로 대신하고, 고리대금으로 사치를 부리는 등 다소 철없는 행동을 일삼은 도경수는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반전 매력을 선사하면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백일의 낭군님’에서 이처럼 ‘무쓸모남’으로 분한 도경수와 혼인한 남지현은 “가진 게 몸뚱이 밖에 없다. 낮에도 별로, 밤에도 별로”라면서 하소연했다. 때문에 수많은 시청자들은 혼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도경수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는 남지현을 위로하며 빨리 기억을 되찾고 ‘꽃길’을 걸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백일의 낭군님'의 남지현 [사진=tvN ‘백일의 낭군님’ 방송화면 캡처]

 

특히 ‘백일의 낭군’ 방송 말미 도경수는 자신을 향해 날라 온 화살을 본 후 과거 기억을 떠올리며 쓰러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뿐만 아니라 도경수는 기억을 찾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남지현에게 “나도 괴롭다. 기억을 떠올리게 도와달라”고 말해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백일의 낭군’에서 도경수가 기억을 되찾는다면 남지현과의 관계를 넘어 궁 안에 있는 조성하(김차언 역), 조한철(왕 역), 한소희(세자빈 김소혜 역), 오연아(중전 박씨 역) 사이에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기억이 떠오른 듯한 장면으로 ‘백일의 낭군님’의 긴장감을 고조시킨 도경수가 앞으로 어떤 전개와 변화된 모습으로 월화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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