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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투혼' 안바울, 金만큼 값진 동메달 [세계유도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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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투혼' 안바울, 金만큼 값진 동메달 [세계유도선수권대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9.22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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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한국 남자 유도 ‘간판스타’ 안바울(남양주시청·세계랭킹 6위)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안바울은 21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국립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66㎏급 동메달 결정전서 브라질의 카르그닝 다니엘(12위)을 소매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 안바울(오른쪽 두 번째)이 21일 아제르바이잔 바쿠 국립체육관에서 열린 2018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66㎏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바울은 4회전까지 상대 선수들을 압도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러시아 미하일 풀리예프(17위)와 5회전이 문제였다.

안바울은 풀리예프와 맞대결에서 소매 업어치기와 팔 얽어 비틀기로 한판승을 거뒀지만, 경기 중 무릎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그는 준결승에서 만난 일본 아베 히후미(2위)와 경기에서 부상 여파를 이겨내지 못하며 소매 업어치기 절반패로 고개를 떨궜다.

안바울은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가운데서 동메달 결정전에 나섰다. 그는 고통을 참아내며 다니엘을 꺾고 시상대에 올랐다.

여자 52㎏급에 출전한 박다솔(순천시청·22위)은 1회전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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