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한국 남자 유도 ‘간판스타’ 안바울(남양주시청·세계랭킹 6위)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안바울은 21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국립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66㎏급 동메달 결정전서 브라질의 카르그닝 다니엘(12위)을 소매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바울은 4회전까지 상대 선수들을 압도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러시아 미하일 풀리예프(17위)와 5회전이 문제였다.
안바울은 풀리예프와 맞대결에서 소매 업어치기와 팔 얽어 비틀기로 한판승을 거뒀지만, 경기 중 무릎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그는 준결승에서 만난 일본 아베 히후미(2위)와 경기에서 부상 여파를 이겨내지 못하며 소매 업어치기 절반패로 고개를 떨궜다.
안바울은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가운데서 동메달 결정전에 나섰다. 그는 고통을 참아내며 다니엘을 꺾고 시상대에 올랐다.
여자 52㎏급에 출전한 박다솔(순천시청·22위)은 1회전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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