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7:59 (금)
[플롯초점Q] '숨바꼭질' 이유리, 연민정·변해영 잇는 캐릭터 만드나… 앞으로의 변화?
상태바
[플롯초점Q] '숨바꼭질' 이유리, 연민정·변해영 잇는 캐릭터 만드나… 앞으로의 변화?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9.23 0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솜바꼭질’의 이유리가 연민정과 변해영을 잇는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인다. ‘숨바꼭질’ 속 이유리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며 극 전개를 이끌어가게 될지 주목된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숨바꼭질‘(극본 설경은·연출 신용휘, 강희주)의 민채린(이유리 분)은 진짜 수아를 찾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며 마음 아픈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이유리는 차은혁(송창의 분)과의 사이를 알게 된 하연주(엄현경 분)의 일방적인 괴롭힘과 복수를 감당하기 시작했다.

 

MBC '숨바꼭질‘ 이유리 [사진= MBC '숨바꼭질‘ 화면 캡처]

 

이날 ‘숨바꼭질’의 이유리는 박해란(조미령 분)에게 수아를 찾아주겠다고 선언했고, 조필두(이원종 분)와 직접 만나게 됐다. 또한 할머니가 수아를 찾게 되면 자신을 파양하고 회사에서도 쫓아내려 한다는 걸 알게되며 억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이유리는 냉정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처연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전과 달리 가족들 앞에서 보다 당당해진 모습으로 변화를 예고하기도 했다.

‘숨바꼭질’의 이유리는 수아를 대신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늘 가족들 앞에서 주눅 들어 있었다.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 조미령 앞에서 수아인 척 하던 이유리는 더 이상 수아로 살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하얀 원피스, 파란 머리핀 차림이 아닌 자신만의 개성이 드러나는 올블랙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드라마 ‘숨바꼭질’의 이유리가 연기하는 민채린은 모든 걸 가진 인물이다. 그러나 어린 시절 현재의 집안에 ‘액받이’로 입양됐고, 수아가 실종된 이후로는 불행한 삶을 살아왔다. 수아의 대용품으로 살아왔지만 똑똑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신뢰를 받았고 메이크 퍼시픽의 전무 자리까지 올랐다.

 

MBC '숨바꼭질‘ 이유리 [사진= MBC '숨바꼭질‘ 화면 캡처]

 

이유리는 민채린 캐릭터를 통해 이전에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유리는 ‘아버지가 이상해’의 변혜영을 통해 당당하고 발랄한 것은 물론이도 똑부러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유리의 인생 캐릭터로 손꼽히는 ‘왔다 장보리’의 연민정은 다양한 감정선을 보여주는 악역으로 브라운관을 장악했다.

민채린 캐릭터는 모든 걸 가졌지만 불행한 인생을 산 주인공이다. 민채린은 앞으로 자신의 자리를 지켜내기 위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엄마를 위해 수아를 찾겠다고 나선 상황이지만 불안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가족들이 자신을 외면하게 되면 모든 사실을 숨기고 진짜 수아를 자신의 손에서 정리할 계획을 세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착하고 순종적이었던 이유리의 변화가 시작되며 전개에 긴장감이 더해졌다.

앞으로 ‘숨바꼭질’의 이유리가 보여주는 민채린의 모습이 극 전개에 새로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유리가 앞으로 어떤 연기로 극을 이끌어갈지 기대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