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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안현범 역전골' 아산, 부산 잡고 선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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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안현범 역전골' 아산, 부산 잡고 선두 탈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9.23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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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축구 K리그2(챌린지) 아산 무궁화가 적지에서 역전극을 펼치며 선두를 탈환했다.

아산은 22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진 부산 아이파크와 2018 K리그2 29라운드 방문경기서 후반 26분에 터진 안현범의 역전 결승골로 2-1로 이겼다.

아산은 최근 경찰청의 신규 선수 선발 중단 방침이 전해지며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한 가운데서도 2연승을 포함해 3경기 무패 행진을 펼쳤다.

 

▲ 안현범(오른쪽)이 22일 부산전에서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승점 54(15승 9무 5패)를 마크한 아산은 이날 안산 그리너스와 비긴 성남 FC(승점 52)를 제치고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부산은 승점 42로 3위를 유지했지만, 5경기 무승(2무 3패)에 빠졌다.

아산은 전반 2분 부산 발푸르트에게 헤더 선제골을 내줬으나 2분 만에 김현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이 1-1로 팽팽하던 후반 26분엔 김현이 날카롭게 찔러준 패스를 안현범이 왼쪽에서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마무리해 흐름을 바꿨다. 한 골차 리드를 끝까지 지킨 아산은 적지에서 승점 3을 추가했다.

성남은 안방에서 안산에 0-1로 끌려다니다 추가시간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어 어렵사리 무승부를 거뒀지만, 2위로 밀렸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거의 다 지나갈 때쯤 성남 김도엽의 슛 때 공이 안산 박준희의 팔에 맞은 것이 비디오 판독(VAR)에서 나타나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정성민이 깔끔하게 성공했다.

아쉽게 연승 행진을 ‘3’에서 마감한 아산은 무패 행진(3승 1무)을 유지하며 8위(승점 33)를 지켰다.

부천 FC는 최하위 서울 이랜드와 잠실 방문경기에서 전반 35분 상대 김재현의 자책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9경기 무승(3무 6패)의 사슬을 끊은 부천은 7위(승점 35)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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