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탈리아에서 뛰고 있는 축구 국가대표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가 2경기 연속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승우는 22일 밤(한국시간) 이탈리아 크로토네 스타디오 에치오 스키다에서 열린 크로토네와 2018~2019 세리에B 4라운드 방문경기 후반 34분 라이더 마토스와 교체됐다.

10분 조금 넘는 짧은 시간이라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고 후반 43분 옐로카드를 받았다. 베로나가 2-1로 승리, 무패 행진을 4경기(3승 1무)로 늘려 이승우도 웃었다.

베로나의 시즌 초반 분위기가 워낙 좋아 2018 러시아 월드컵,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치르느라 오랜 기간 자리를 비운 이승우가 선발로는 나서지 못하는 중이다.

그러나 지난 17일 카르피와 홈경기 후반 34분 투입에 이어 이번에도 교체로 기회를 받아 파비오 그로소 감독의 구상에 포함된 전력임을 입증했다.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졸전을 거듭, 강등된 베로나이지만 세리에B에선 승점 10으로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1부에서 뛰는 이승우를 만날 수 있을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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