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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패배, LG-삼성 승리... 살얼음판 5위 싸움 [2018 프로야구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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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패배, LG-삼성 승리... 살얼음판 5위 싸움 [2018 프로야구 순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9.2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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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5위 KIA(기아) 타이거즈는 울고 6위 LG(엘지) 트윈스와 7위 삼성 라이온즈는 웃었다. 끝까지 알 수 없는 2018 프로야구 5위 싸움이다.

KIA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3위 한화 이글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6-8로 졌다.

KIA는 2회초 이범호의 역전 스리런 홈런에다 이명기의 2루타 타점으로 4-1로 앞서갔지만 4회말 강경학(2점포), 6회말 송광민(만루포)에게 홈런을 허용하고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 송광민이 KIA를 무너뜨리는 우월 만루홈런을 날리고 타구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9회 김선빈, 최형우, 안치홍이 한화 마무리 정우람을 괴롭혔으나 김주찬, 이범호, 정성훈이 적시타를 생산하지 못해 최근 3연승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이 사이 6위 LG는 잠실 홈경기에서 꼴찌 KT 위즈를 연장 10회 접전 끝에 5-4로 누르고 KIA와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LG는 3-1로 리드하던 8회초 황재균에게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맞고 끌려갔으나 8회말 양석환의 솔로포로 균형을 맞춘 뒤 10회 2사 2루에서 유강남의 끝내기 안타로 지긋지긋한 6연패에서 탈출했다.

7위 삼성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8위 롯데 자이언츠를 5-2로 따돌렸다. KIA와는 2경기, LG와는 1경기 차다.

2-2로 팽팽했던 8회말, 삼성은 구자욱의 적시타 때 나온 박해민의 환상적인 주루와 다린 러프의 우중월 쐐기 투런포로 안방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페넌트레이스 종료까지 KIA는 14경기, LG와 삼성은 10경기씩을 남기고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할 가을야구 막차 티켓 한 장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끝까지 흥미로운 레이스가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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