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3:17 (목)
[여자농구 월드컵] '후반 난조' 한국, 3연패로 8강행 좌절
상태바
[여자농구 월드컵] '후반 난조' 한국, 3연패로 8강행 좌절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9.25 2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여자농구가 월드컵 조별리그 전패를 떠안으며 8강행이 좌절됐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세계랭킹 16위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스페인 산타크루스 데 테네리페에서 열린 2018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서 그리스에 48-58로 졌다.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각각 세계랭킹 3위와 5위의 프랑스와 캐나다에 연이어 졌던 한국은 해볼 만 한 상대로 여겨졌던 세계랭킹 20위 그리스에까지 져 3전 전패로 대회를 마치게 됐다.

 

▲ 박지수(왼쪽)가 25일 그리스전에서 공을 소유한 그리스 선수를 방어하고 있다. [사진=FIBA 홈페이지 캡처]

 

총 16개국이 나선 이번 대회에선 4개 조 1위 팀이 8강에 직행하고 조 2~3위 팀들은 8강 진출 결정전을 치러 8강에 합류하는데, 한국은 A조 최하위가 되면서 8강행이 무산됐다.

A조에선 2승씩을 거둔 프랑스와 캐나다가 조 1위 다툼을 벌이며, 1승 2패의 그리스가 조 3위로 8강 진출 결정전에 나서게 됐다.

한국은 2쿼터까지 28-25로 3점을 앞서 첫 승 전망을 높였다.

하지만 후반 들어 흐름은 그리스 쪽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3쿼터에 접어들면서 그리스에 연속 득점을 허용한 한국은 35-45로 뒤진 채 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서도 공격은 살아나지 않았다. 그리스에 많은 점수를 헌납하면서 20점차 가까이 간격이 벌어졌다. 한국은 백지은과 강이슬의 3점슛으로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한국은 3점슛 3개를 넣은 강이슬이 팀 내 최다인 10점을 뽑아냈고, 박지수가 9점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김한별이 7점, 김단비가 6점을 각각 기록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