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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롯데 윤길현과 SK 김광현, 소속팀이 달라도 '끈끈한 동료애'는 '진행형~'

기사승인 2018.10.10  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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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사진 · 글 주현희 기자] 지난 2일 인천 미추홀구 SK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롯데는 가을야구의 희망을, SK는 한화를 뿌리치고 2위 수성을 위한 승리가 필요했다.

 

 

치열한 경기가 예상됐지만 2회 정의윤과 최정이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SK가 4-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롯데의 대포 세례는 무서웠다. 3회부터 터진 전병우, 전준우, 정훈, 채태인 네 선수의 홈런 4개를 앞세워 극적인 역전승을 이뤄냈다.

롯데는 9회 초 6-6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0회 초에 마침내 승부를 뒤집으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연장 10회 초. 채태인의 선두타자 결승홈런으로 7-6을 만든 뒤 2사후 이어진 득점기회에서 SK 김택형의 폭투를 틈 타 3루 주자 전병우가 홈을 훔치며 8-6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SK의 10회 말 마지막 공격, 1사 1·2루 동점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 박정권이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에 상대팀도 관중도 시청자도 놀랐을 파울을 날렸다. 하지만 끝내 1루 땅볼로 아쉽게 물러났다. 

 
 

이어 SK 마지막 타자 강승호마저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네 시간이 훌쩍 넘는 경기가 끝났다.

두 팀은 투타에서 가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하며 혈전을 펼쳤다. 롯데가 야수 14명, SK가 야수 16명을 내보냈고, 마운드에서는 롯데가 10명,  SK가 7명의 투수를 투입했다.

 

 
 

승자인 롯데 선수단은 하이파이브로 기쁨을 나눴고, 패자인 SK는 홈팬들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했다.

 

 
 

김광현이 롯데의 하이파이브를 쳐다보는 켈리의 엉덩이를 다독이며 위로했다. 켈리는 이날 SK 선발투수였다. 

이후 인상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김광현은 뒤를 돌아보며 상대팀을 쳐다봤다.

 

 
 

그 시야의 끝엔 SK왕조를 함께 건설했던 윤길현이 손을 번쩍들어 인사하고 있었다. 팀은 다르지만 치열한 경기 끝에 손인사로 안부를 전하는 둘의 모습에 보는 사람도 미소가 떠올랐다.

같은 날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와 KT의 경기에서는 연이은 보복 플레이로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그래서 이들의 매너 있는 인사는 더 인상깊게 다가왔다. 

 

주현희 기자 jooh2@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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