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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초점] 메시는 펄펄 나는데 '4경기 무승' 바르셀로나 왜 이러나

기사승인 2018.10.08  11: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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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리오넬 메시(31)가 펄펄 날고 있지만 바르셀로나는 과부하에 걸린 듯하다. 리그에서 4경기 째(3무 1패) 승리가 없다.

바르셀로나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2019 라리가(스페인 1부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기며 리그 4연승 뒤 4경기 연속 승점 3을 획득하는 데 실패했다. 4승 3무 1패(승점 15)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리그 선두 자리를 세비야(승점 16)에 내줬다.

 

▲ 리오넬 메시(사진)가 8일 발렌시아전에서 리그 6호골을 터뜨렸지만 바르셀로나는 4경기 째 승리에 실패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바르셀로나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실점했다.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이 두 차례 굴절되며 골문으로 쇄도하던 에세키엘 가라이의 발에 걸렸다. 7라운드까지 단 5골밖에 넣지 못한 리그 최소 득점 발렌시아에게 골을 내주며 경기 초반부터 끌려갔다.

전반 23분 메시가 해결사로 나섰다. 상대 진영 중앙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와 이대일 패스를 주고 받고는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메시가 이후에도 끊임없이 추가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1-1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메시의 마법에도 승리하기엔 역부족”이었다며 “바르셀로나가 4경기에서 도합 승점 9를 잃었다”고 전했다.

메시는 발렌시아전 동점골로 리그 6호, 올 시즌 모든 대회 도합 11번째 골을 기록했다. 동료들을 활용하는 찬스메이킹 능력 역시 발군이다. 경기당 슛으로 연결되는 키패스 3.5개, 드리블 성공 3.9회, 피파울 1.5회 등 존재감이 여전하다.

수아레스 3골, 필리페 쿠티뉴 3골 등 동료들이 기회에 비해 다소 부족한 골 결정력으로 중요한 순간 승점 3을 챙길 수 있는 경기를 승점 1만 가져오게 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에 따르면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우리에겐 토트넘 홋스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이후 4일의 시간만 있었지만 발렌시아는 5일을 쉬었다”며 빠듯한 일정 탓에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고 했다.

 

▲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은 주전에 대한 높은 의존도와 늦은 교체 타이밍으로 비판받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그러나 발베르데 감독은 발렌시아와 경기에서 토트넘전과 거의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센터백 클레망 랑글레를 토마스 베르마엘렌으로 교체한 것 말고는 10명이 그대로 나왔다.

이날 교체 타이밍도 늦었다. 주중 토트넘전으로 지쳐있을 선발 라인업에 처음 변화를 준 시기는 후반 39분이었다. 교체카드 세 장을 모두 사용하지도 않았다. 평소 주전에 대한 높은 의존도로 지적받는 발베르데 감독은 이날도 마르카 등 스페인 매체로부터 이 부분에 대해 비판받았다.

마르카는 “경기 중후반 이후에 세르히오 부스케츠, 이반 라키티치와 같은 선수들도 공을 뺏겼다”며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토트넘전에서도 드러났던 부분이다. 베스트 11에서 로테이션의 가동폭이 작다보니 경기 후반부에 늘 집중력이 떨어지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공격 패턴도 단조롭게 했다. 메시로부터 높은 지역까지 공격에 가담한 왼쪽 풀백 호르디 알바로 이어지는 공격 패턴은 “너무 쉽게 예측 가능하다”는 평을 받았다. 또 바르셀로나는 8경기에서 9골을 내줬다. 매 경기 1골 이상은 꼭 내주고 있는 셈이다. 최근 5경기에선 총 8골이나 내주며 수비에서도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 최근 출전시간 부족에 불만을 표한 아르투로 비달은 발렌시아전에도 벤치를 지켰다. [사진=AFP/연합뉴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을 앞두고 챔피언스리그 정상 탈환을 천명하며 아르투로 비달, 아르투르 멜루, 말콤 등을 영입했다. 하지만 빠듯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새로 가세한 자원들의 활용도는 지극히 낮은 편이다. 매체는 “지난 시즌보다 훨씬 강한 팀을 가지고 있음에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꼬집었다.

토트넘전을 마치고 비달은 개인 SNS를 통해 적은 출전시간에 불만을 가지고 있음을 암시하는 게시물을 게시해 화제가 됐다. 비달은 리그에서 2경기 선발, 4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선 2경기 도합 8분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유벤투스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했던 그로서는 출전시간에 불만을 가질 만도 하다. 더구나 바르셀로나가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하며 체력적인 문제를 노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로테이션의 부재가 더욱 아쉽다.

 

김의겸 기자 kimugyamu0111@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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