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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종합] '평창올림픽 619억원 흑자' IOC "잉여금 20%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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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종합] '평창올림픽 619억원 흑자' IOC "잉여금 20% 기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0.0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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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최소 5500만 달러(619억원) 흑자 달성”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의 말이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9일(한국시간) 제133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 평창 올림픽을 결산하고 최종 보고를 마쳤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IOC와 정부의 지원, 적극적인 기부, 후원사 유치·지출 효율화를 통해 현재까지 최소 5500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 제133회 IOC 총회. [사진=평창올림픽조직위 제공]

 

그러면서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달성한 경제올림픽을 실현시켰다. 평창조직위는 재정부분에서 당초 2억6600만 달러(3000억원)의 적자올림픽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덧붙였다.

평창조직위는 경기장 사후활용 계획도 내놓았다. 12개 경기장은 기본적으로 경기용도 사용을 원칙으로 한다. 사후활용 계획 미확정 경기장은 정부와 강원도가 관리·운영비 부담비율 등을 협의 중에 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트레이닝 경기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제스포츠단체들과 적극적 협의도 진행한다.

스포츠 진흥과 발전을 위해 잉여금을 활용한 평창동계올림픽기념재단 설립도 계획 중이다. 재단의 사업 내용을 두고 정부, 강원도, 조직위가 머리를 맞댄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IOC는 평창조직위가 모든 면에서 성공적인 올림픽을 개최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위대한 업적을 인정, 잉여금에 해당하는 IOC 몫(20%)을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평창에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IOC와 대한체육회(KOC), 강원도 3자가 서명한 개최도시협약서 45조에 따르면 잉여금은 IOC와 대한체육회에 각각 20%를 배정하고, 나머지 60%는 조직위원회가 대한체육회와 협의해 체육진흥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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