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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이혜경 남편' 성악가 오정욱 사망… 투병했던 '췌장암', 증상과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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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이혜경 남편' 성악가 오정욱 사망… 투병했던 '췌장암', 증상과 원인은?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10.1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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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뮤지컬 배우 이혜경의 남편이자 성악가인 故 오정욱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2017년 췌장암 투병 소식을 전한 오정욱은 결국 세상을 떠나며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10일 오정욱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9일 사망한 오정욱의 발인식은 11일 오전 10시 엄수된다. 현재 뮤지컬 '오! 캐롤'에 출연 중인 이혜경은 뮤지컬 공연 도중 비보를 접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욱 더했다.

 

뮤지컬배우 이혜경의 남편 오정욱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 = 쇼미디어 그룹 제공]

 

오정욱이 앓았던 췌장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췌장암은 암 중에서도 치사율이 높은 암이다. 췌장(이자)에 종양이 생기는 병인 췌장암은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 초기 증상 또한 적어 발병하기 어려운 질병이다. 

복부에 통증이 심해졌을 경우 췌장암 말기일 가능성이 높다. 3, 4기 췌장암의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하고 암의 진행을 늦추기 위한 항암치료만이 최대다. 최장암 말기의 경우 평균 생존 기간인 6개월에서 9개월이다. 췌장암은 생존률이 한자릿 수로 가장 치료가 어려운 암으로 알려져 있다.

췌장암은 발병 초기에 자각하기 어려운 질병인 만큼 사망률 또한 높은 병이다. 故 오정욱 뿐만 아니라 많은 스타들이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바 있다. 2007년에는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네이프 역을 맡아 국내에서도 사랑받았던 앨런 릭먼 역시 2016년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국내 스타들도 다수다. 지난 2017년에 세상을 떠난 故 김영애 역시 췌장암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김영애는 췌장암 투병 중임에도 불구하고 2017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열연을 펼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김영애의 경우 수술 후 암이 재발해 건강이 악화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故 오정욱 씨다. 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며 사망 원인이 된 췌장암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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