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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유니폼 맞바꾼' 전광인-노재욱, 전 사령탑의 조언은?

기사승인 2018.10.11  20: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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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노)재욱아, 잘 있지?” (최태웅 천안 현대캐피탈 감독)

“전광인 선수, 오랜만입니다.” (김철수 수원 한국전력 감독)

웃으면서 건넸지만 의미심장한 한마디였다. 지난 시즌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선수에 대한 안부인사이기 때문이다.

 

▲ 최태웅 감독(앞줄 왼쪽)이 11일 미디어데이에서 노재욱(뒷줄 오른쪽)을 향해 "재욱아, 잘 있지?"라고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서울 청담동 호텔리베라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프로배구 V리그 미디어데이 현장.

이날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과 김철수 한국전력 감독은 새 제자를 맞이한 서로를 향해 뼈 있는 조언을 건넸다.

지난 시즌까지 한국전력 간판 공격수였던 전광인은 올해 5월 현대캐피탈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의 보호선수 5명을 살핀 뒤 명단에서 빠진 세터 노재욱을 보상선수로 지목했다.

즉, 전광인은 자신의 의지로 인해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었고 노재욱은 다른 팀의 선택을 받아 이적했다.

전광인과 노재욱은 이적 후 처음으로 전 소속팀 사령탑과 만났다. 최 감독과 김 감독은 이날 행사장에서 “제자들을 향해 덕담해 달라”는 진행자의 요청을 받았다.

최태웅 감독은 “재욱아, 잘 지내지?”라고 운을 뗀 후 “아끼는 선수를 다른 팀에 보낼 때 참 마음 아팠다”고 털어놨다. 그는 “노재욱은 이적을 계기로 더 잘할 것”이라며 농담을 섞어 “노재욱이 다소 껄렁거릴 때가 있는데 김철수 감독님이 잘 잡아주시면 더 잘할 것 같다”고 웃었다.

뒷자리에 앉은 노재욱은 환하게 웃으며 최 감독의 덕담을 들었다.

 

▲ 노재욱(오른쪽)이 11일 미디어데이에서 새 시즌을 앞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철수 감독은 “전광인 선수, 오랜만입니다”라고 이제는 현대캐피탈 소속 선수가 된 제자에게 말을 높였다. 그러면서 “전광인은 부상만 조심하면 한국 배구를 짊어질 수 있는 선수다. 현대캐피탈 배구에 빨리 적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광인과 노재욱은 올 시즌 V리그 정규리그에서 총 6차례 맞붙는다.

전광인은 “한국전력에 3승만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표했다. 노재욱은 “광인이 형보다 1승 많은 4승을 하고 싶다”고 웃었다.

이제는 서로 다른 팀이 됐지만 더 큰 선수가 되길 바라는 사령탑들의 ‘제자 사랑’이 묻어나온 시간이었다.

 

이세영 기자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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