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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초점]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부상' 이재성 대신 '역시' 황희찬-이승우? '혹시' 문선민-김승대? (대한민국 우루과이)

기사승인 2018.10.12  08: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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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5위 한국과 5위 우루과이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MBC, 네이버 생중계)이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상대 전적에서 1무 6패로 열세인 한국이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9월 코스타리카-칠레 2연전의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위해선 지난 2일 소속팀에서 훈련 도중 무릎 부상을 입은 대표팀 한국 핵심 미드필더 이재성(26·홀슈타인 킬)의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그는 대표팀에 합류하고도 훈련에 불참해 우루과이전 결장이 예상된다.

 

▲ 이재성(가운데)이 부상으로 훈련에 이틀 연속 불참했다. 우루과이전 결장이 예상된다. [사진=스포츠Q DB]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대표팀에 부임하고 처음 치른 A매치 2연전에서 모두 4-2-3-1 전형을 내세웠다. 이재성은 코스타리카전에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칠레전에선 후반 18분 남태희(알 두하일)를 대신해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투입됐다.

수비에서부터 빌드업을 강조하고 측면으로 빠른 전환을 강조하는 벤투 감독의 한국은 우루과이를 상대로도 4-2-3-1 내지는 4-3-3을 들고 나와 측면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한 박자 빠른 패스와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이재성이 우루과이전 선발에서 제외될 경우 그 자리를 대신할 이의 어깨가 무거워진다.

벤투 감독은 강한 전방 압박으로 맞선 한국-칠레전에서 발이 빠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함부르크SV)을 좌우 측면 공격수로 배치하며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을 펼쳤다. 황희찬이 소속팀에서 두터운 신임을 얻으며 꾸준히 출전하고 있어 칠레전과 마찬가지로 손흥민과 좌우 공격을 분담할 수 있다. 저돌적인 돌파와 투쟁심은 견고함을 자랑하는 우루과이 수비에 균열을 만들 수 있는 요소다.

 

▲ 이승우가 이재성 대신 선발 출전할 가능성도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역시 우루과이전 이재성을 대신할 후보 중 하나다. 패스 센스와 드리블이 좋은 이승우는 정통 공격수라기보다 경기를 풀어주는 플레이메이커형 자원으로 이재성과 비슷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 특히 자리에 국한되지 않고 뛸 수 있어 손흥민과 자리를 바꾸거나 콤비네이션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달 2연전에서 한 차례 교체 출전에 그친 만큼 이번엔 더욱 많은 기회를 얻을지 주목된다. 벤투 감독 부임 이후 A매치 4연속 매진의 숨은 공신이라는 평가가 뒤따를 만큼 팬들의 기대 또한 크다.

이번 평가전에 앞서 K리그 32라운드에서 나란히 골맛을 본 문선민(인천 유나이티드)과 김승대(포항 스틸러스)도 우루과이전 '깜짝' 선발 카드로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문선민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이 만난 멕시코, 독일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K리그에선 물오른 마무리 능력으로 국내 공격수 중 가장 많은 13골을 넣고 있다. 직선적인 돌파로 역습에 능하고 월드컵에서 거친 압박으로 강호들을 고전케 했다는 점은 벤투 감독의 마음을 흔들 수 있는 요소다.

대체 발탁된 김승대는 상대 수비 뒷공간을 허무는 ‘라인 브레이킹’에 장점을 갖고 있다. 순간적으로 오프사이드 라인을 뚫고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창출하는 데 재능이 있다. 그러나 최전방뿐 아니라 측면 공격수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벤투 감독도 이 부분을 높이 평가해 그를 우루과이에 맞설 한국 축구 국가대표 중 하나로 선발했다.

 

김의겸 기자 kimugyamu0111@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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