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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코코린 인종차별 만행, 콜롬비아 카르도나-칠레 발데스와 비교불가인 까닭

기사승인 2018.10.12  08: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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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러시아를 대표하는 골잡이 알렉산드르 코코린(27·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가 선수 생명을 마감할 위기에 처했다. 한국계 동포를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것은 물론이고 끔찍한 폭행까지 가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뻔뻔함까지 보이고 있다.

프랑스 AFP통신 등 해외매체에 따르면 코코린은 지난 8일(한국시간) 러시아 대표팀 동료 파벨 마마예프(크라스노다르)와 함께 러시아 모스크바 한 카페에서 러시아 산업통상부 공무원인 한국계 동포 데니스 박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 알렉산드르 코코린(왼쪽)이 인종차별 발언과 폭행으로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피해자의 변호인 측에 따르면 코코린과 마마예프는 의자로 ‘중국인은 조국으로 돌아가라’는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것도 모자라 의자로 머리를 가격했다. 피해자는 뇌진탕 증세를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이들은 사건 발생 전 한 TV 진행자의 운전기사를 폭행하고 차량을 파손하기도 하며 하루 사이 2차례 범죄를 저질렀다.

국제축구연맹(FIFA)가 축구계의 인종차별 행위 근절을 표방하고 있지만 축구스타들의 이러한 행동은 그리 새로울 게 없다. 한국인을 향한 인종차별만 해도 최근 1년 사이 두 차례나 찾아볼 수 있었다.

지난해 11월 한국과 평가전을 위해 내한한 콜롬비아 에드윈 카르도나(26·보카 주니어스)는 경기 도중 동양인 비하의 뜻이 담긴 눈을 찢는 동작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콜롬비아축구협회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하기는 했지만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FIFA는 카르도나에게 5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 코코린은 수갑을 찬 후에도 밝은 미소로 논란의 불씨를 키우고 있다. [사진=알락세이 야로셰브스키 SNS 캡처]

 

그러나 축구선수들의 인종차별에 대한 인식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 지난달 한국과 경기에도 나선 칠레 디에고 발데스(24·모렐리아)는 한국 팬들과 사진을 찍어주면서 눈을 찢는 행동을 보태 한국인을 비하하고 모욕을 준 행위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추후 SNS를 통해 사과의 뜻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그러나 이들의 행동을 코코린과 직접 비교하기는 무리가 있다. 카르도나와 발데스는 논란이 일자 사과의 뜻을 전했고 인종차별의 의도가 담겨 있는 것이 아닌 무지의 소치라는 점을 밝혔다.]

반면 코코린은 인종차별을 피할 수 없는 직접적인 발언을 남긴 것도 모자라 동양인에 대한 혐오를 나타내는 폭력까지 보이며 그 행위의 심각성을 보여줬다.

더욱 분노를 치밀게 하는 것은 범죄를 저지를 뒤의 태도였다. 카르도나와 발데스는 고개를 숙였지만 RT스포츠 알락세이 야로셰브스키 기자의 SNS에 올라온 게시물에서 코코린은 수갑을 찬 뒤에도 밝게 웃고 있었다.

다행히도 코코린은 죗값을 톡톡히 치를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은 코코린과 마마예프의 유죄 판결이 내려질 경우 5년에서 최대 7년의 징역형까지 받을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안호근 기자 oranc31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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