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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강원도 '철원 한탄강 한여울길' 멋진 걷기코스로 추천...막국수식당 등 맛집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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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강원도 '철원 한탄강 한여울길' 멋진 걷기코스로 추천...막국수식당 등 맛집도 눈길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10.16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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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강원도 철원 한탄강 한여울길이 국토교통부가 15일 공개한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에 포함돼 걷기코스로 시선을 모은다. 선정된 코스는 순담계곡에서 승일교,고석정,송대소를 거쳐 직탕폭포에 이르는 약 8km 구간으로, 걷는 데 약 2시간 걸린다.

이곳은 한탄강 국가 지질공원의 일부로 자연경관이 빼어나다. 한탄강지질공원이란 50~13만년 전 화산폭발로 형성된 현무암절벽,주상절리,폭포 등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포천·연천지역을 거쳐 서해안 부근까지 발달해 있으며 지질학·역사·문화적으로 보존가치가 높다.

철원의 가볼만한 곳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고석정 계곡.

이번에 추천된 코스 중에서는 래프팅(급류타기) 명소인 순담계곡과, 강에 높이 23m의 우람함 바위가 있고 이를 전망할 수 있는 정자가 있는 고석정관광지가 으뜸이다.

용암이 식으면서 기둥처럼 굳은 송대소 주상절리도 포함돼 있다. 송대소를 내려다보며 걸을 수 있는 멋진 산책로도 조성돼 있다.

‘한국의 나이애가라’로 불리는 직탕폭포도 가볼만한 곳으로 거론됐다. 높이가 3~5m에 불과하지만 너비가 80m여서 눈을 시원하게 해주는 폭포다. 부근에서 잡은 민물고기는 인근 매운탕 맛집의 냄비에 올라간다.

직탕폭포는 고석정에서 2km 정도 떨어져 있어서, 드라이브를 즐기는 여행객들도 쉽게 들르는 여행지다.

한편 철원군청에서 동쪽으로 약 2.5km 떨어진 명성산 중턱에는 높이가 20m쯤 되고 겨울을 제외하고 물이 마르지 않는 삼부연폭포가 있다. 자동차로 근처까지 접근할 수 있다.

숙소로는 철원읍과 갈말읍,동송읍 등지에 모텔,펜션,민박 등이 즐비하다.

철원막국수

동송읍의 철원오대갈비, 어랑손만두국, 갈말읍의 철원막국수 등 식당은 믿고 찾는 맛집으로 통한다.

철원은 6.25 전쟁 때 격전지로 안보관광의 주요 거점이다. 화요일을 제외한 매일 제2땅굴, 철원평화전망대, 월정리역 등을 둘러보는 안보투어가 고석정관광지에서 출발한다. 

오전 9시30분,10시30분과 오후 1시,2시 등 하루 4회 출발하며 견학시간은 3시간이다. 군사시설 안으로 들어가는 여행이므로 견학 당일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출발시간 15분 전까지 고석정 관광안내소에 도착해서 1층 사무실에 안보투어 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한 뒤 인솔자의 지시에 따라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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