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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김정태, 간암 투병 '황후의 품격' 하차... 김정현·구혜선·안선영 떠오르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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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김정태, 간암 투병 '황후의 품격' 하차... 김정현·구혜선·안선영 떠오르는 이유는?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10.20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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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배우 김정태가 간암으로 ‘황후의 품격’에서 하차 소식을 전했다. 김정태는 매 작품마다 실감나는 연기는 물론,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다양한 애드리브로 팬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때문에 김정태의 간암 발병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응원과 격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정태의 안타까운 드라마 하차 소식이 전해지자 과거 섭식장애 등의 건강문제로 작품 속에서 중도하차한 김정현을 비롯해 구혜선, 안선영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9일 김정태의 소속사 더퀸AMC는 “김정태의 건강 이상 문제로 드라마 제작사와 얘기해 ‘황후의 품격’에서 하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배우 김정태 [사진=스포츠Q(큐) DB]

 

이어 더퀸AMC는 김정태의 건강에 대해 “다행히 간암은 초기 상태”라면서 “간경화에 작은 종양도 발견됐다. 입원치료 후 간수치를 낮춘 뒤 수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태가 출연 예정이었던 ‘황후의 품격’은 내달 11월 SBS에서 방영되는 작품으로 장나라와 최진혁, 신성록, 신은경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김정태는 극 중 신성록과 함께 강렬한 악역 연기를 예고한 바 있어 하차 소식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처럼 당분간 병원에서 치료와 요양에 집중한다고 밝힌 김정태가 떠오르면서 그와 비슷한 건강 문제로 드라마에서 하차한 김정현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최고시청률 4.7%를 기록하며 종영한 MBC ‘시간’의 김정현은 섭식장애와 수면장애 등 건강문제로 중도 하차를 결정했다. 특히 김정현은 드라마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구토 증세와 잠을 이루지 못하는 등 건강이 악화됐다는 소식이 연달아 보도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시간’ 측은 김정현의 하차 소식에 대해 “현재 김정현이 남은 부분 촬영을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후임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정현 구혜선 [사진=스포츠Q(큐) DB]

 

다소 타이트한 스케줄과 불규칙적인 생활로 인한 연예인들의 건강 문제는 매번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3월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구혜선도 건강상의 문제로 아쉬움을 남기며 중도 하차를 결정했다.

우월한 비주얼과 극의 캐릭터를 아낌없이 보여줬다는 극찬을 받으며 인기 상승세를 이어간 구혜선은 급성 알레르기 희귀병인 ‘아나필락시스’ 투병사실을 고백하면서 7회부터 하차했다. 특히 구혜선의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지난 2015년 KBS 2TV ‘블러드’ 이후 안방극장 복귀작이었기 때문에 팬들은 구혜선을 향해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독보적인 캐릭터로 현재 KBS 2TV ‘차달래 부인의 사랑’에 출연하고 있는 안선영도 빼놓을 수 없다. 안선영은 지난 2016년 KBS 1TV ‘우리 집 꿀단지’ 78회를 끝으로 하차 소식을 밝혔다.

당시 안선영은 임신 5개월의 몸으로 무리 없이 촬영을 이어왔지만, 급격히 몸 상태가 안 좋아지면서 응급실에 입원,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아 아쉬움을 뒤로한 채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이외에도 지난 2016년 MBC ‘불어라 미풍아’의 오지은도 발목 전방 인대 파열 수술로 인해 12회 이후 하차를 결정했고, MBC ‘좋은 사람’의 정애리는 급성 복막염으로 하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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