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34

[SQ종합] '2연승' 넥센히어로즈 PO행 눈앞, 한현희-이정후 부상 변수 (2018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기사승인 2018.10.20  18:58:54

공유
default_news_ad1
ad26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겼다. 하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투수 한현희와 외야수 이정후가 경기 도중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기 때문이다.

넥센은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18 KBO리그(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서 스리런 홈런을 두 방 때린 임병욱과 중간계투로 나와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안우진의 활약 속에 7-5로 이겼다.

 

▲ 임병욱(가운데)이 20일 한화전에서 5회초 연타석 스리런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 무패를 기록한 넥센은 남은 3경기 중 1승만 보태면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게 됐다. 2014년 LG 트윈스가 맞붙었던 것이 넥센의 마지막 플레이오프였다.

반면 2007년 이후 11년 만에 가을야구를 맞은 한화는 안방에서 2연패를 당해 벼랑 끝에 몰렸다. 시리즈 3연승을 달려야 SK 와이번스를 만날 수 있는 한화다.

이날 넥센은 두 선수가 몸 상태 이상으로 교체됐다. 선발투수 한현희는 4회말 무사 만루에서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오주원으로 바뀌었다. 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이정후는 9회말 김회성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다이빙하며 잡아냈으나 포구 과정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해 김규민으로 교체됐다. 최원태, 이택근 등 투타 전력 공백이 있는 넥센으로선 한현희와 이정후의 부상이 뼈아프다. 넥센은 이들의 빠른 회복을 바라고 있다.

 

▲ 이정후(왼쪽)가 20일 한화전에서 9회말 다이빙 캐치 후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날 아쉬운 주루와 수비, 그리고 결정타 부재에 시달렸던 한화가 선취점을 뽑았다.

한화는 안타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이용규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1-0으로 앞서갔다.

그러자 넥센이 3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주인공은 임병욱. 선두 박병호의 땅볼 타구를 한화 2루수 정은원이 놓치는 실책을 범했고, 김하성이 초구에 2루타를 쳤다. 여기서 타석에 선 임병욱은 한화 선발 키버스 샘슨의 시속 149㎞ 속구를 통타, 좌월 스리런포로 연결했다. 3-1 넥센의 역전.

한화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곧바로 3점을 뽑으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지성준, 정은원이 한현희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었고, 후속 정근우가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두 타석 연속 사구를 기록한 정근우는 한현희를 노려봤다. 헌데 이때 한현희가 옆구리쪽 통증을 호소했다. 트레이너를 부를 정도로 몸에 이상을 보인 한현희는 결국 오주원에게 바통을 넘겼다.

전날 득점권 찬스를 번번이 놓쳤던 한화는 이번엔 그냥 물러나지 않았다. 이용규가 오주원으로부터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제라드 호잉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다음타자 이성열이 헛스윙 삼진 아웃되는 과정에서 추가 1점을 올렸다. 2루를 훔치려던 이용규가 런다운이 된 과정에서 넥센 1루수 박병호가 송구 실책을 저지르고 만 것. 그 사이 3루 주자 정근우가 홈으로 파고들어 4-3 역전이 됐다.

 

▲ 안우진이 20일 한화전에서 구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흐름을 내준 넥센은 임병욱의 대포 한 방으로 또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 박병호가 샘슨으로부터 볼넷을 골랐다. 다음타자 김하성도 바뀐 투수 안영명에게 볼넷을 기록했다. 무사 1, 2루서 한화는 마운드를 박상원으로, 포수를 지성준에서 최재훈으로 교체했다. 여기서 임병욱이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박상원의 5구 시속 144㎞ 속구를 통타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6-4 넥센 리드. 뜨거웠던 이글스파크가 순식간에 침묵에 빠졌다.

넥센은 7회 1점을 추가했다. 2사 후 김민성, 송성문이 연속 안타를 쳤고 김재현이 좌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8회말 4번째 투수 이보근이 이용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은 넥센은 9회말 결정적인 호수비로 리드를 지켰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회성의 직선 타구를 좌익수 이정후가 슬라이딩하며 잡아낸 것. 지난 16일 KIA(기아) 타이거즈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도 ‘슈퍼 캐치’를 선보였던 이정후는 또 한 번 외야에서 존재감을 높였다.

넥센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 김상수가 하주석을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 20일 넥센전을 5-7로 패한 한화 선수들이 고개를 숙이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넥센 선발투수 한현희는 3이닝 4실점(3자책)으로 부진했지만, 안우진이 중간에서 탄탄하게 막으며 맹위를 떨쳤다.

최고 시속 154㎞의 속구를 뿌리며 3⅓이닝을 2피안타 5탈삼진 무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승리투수가 된 안우진은 염종석(롯데 자이언츠·1992년 삼성 라이온즈 준PO 1차전), 김명제(두산 베어스·2005년 한화 PO 3차전)에 이어 역대 3번째 고졸 신인 포스트시즌 데뷔전 승리 기록까지 썼다. 만 19세 1개월 20일에 승리투수가 된 안우진은 KIA 소속이던 한기주(2006년 한화 준PO 2차전·19세 5개월 10일)가 보유했던 준PO 최연소 승리투수 기록을 새로 썼다. 이 부문 포스트시즌 기록은 18세 9개월 5일로, 2005년 한화와 PO 3차전 승리투수가 된 김명제(두산)다.

타선에선 임병욱이 4타수 2안타(2홈런) 6타점을 폭발하며 데일리 MVP를 수상했다.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송성문, 1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김재현의 활약도 빛났다.

한화는 선발 샘슨이 경기 시작과 함께 5타자 연속 탈삼진 기록을 세우며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4회에 와르르 무너진 게 뼈아팠다. 4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4볼넷 4실점(3자책).

타선에서는 이용규가 4타수 2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세영 기자 syl015@sportsq.co.kr

ad46
ad45

인기기사

default_news_ad2
<저작권자 © 스포츠Q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d47
ad54
ad37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ad35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ad30
default_bottom
ad29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