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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라리가] 메시 부상,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엘클라시코'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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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라리가] 메시 부상,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엘클라시코' 아이고...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0.2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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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마저 없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붙는 축구 최고 라이벌전 엘클라시코가 맥 빠지게 생겼다. 

메시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세비야와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부상을 입었다.

상대 선수와 경합 중 쓰러진 메시는 오른팔을 부여잡고 고통스런 표정을 지었다. 바르셀로나는 공식 홈페이지는 “메시의 요골이 골절됐다. 3주간 결장이 확실시 된다”고 전했다.

 

▲ 메시가 오른팔을 잡고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축구의 신’다운 별명에 걸맞은 맹활약 직후 나온 사고라 아쉽다.

메시는 킥오프 2분 만에 필리페 쿠티뉴의 선제골을 도왔다. 10분 뒤에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골네트를 갈랐다. 시즌 5호 도움이자 7호 골. 공격포인트 12개로 압도적 1위다.

최근 4경기 연속(3무 1패) 승수를 쌓지 못했던 바르셀로나는 단 26분 뛰고 제일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 메시 덕에 4-2로 이기고 프리메라리가 선두로 올라섰다. 5승 3무 1패(승점 18).

메시가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오는 29일(경기시간 오전 0시 15분, 장소 누 캄프)로 예정된 라리가 다음 라운드 엘클라시코가 힘을 잃게 생겼다. 

비시즌 호날두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이적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4승 2무 3패(승점 14), 5위로 휘청대는 중이다.

레알보다 사정은 낫지만 바르셀로나도 우승컵을 들었던 지난 시즌(28승 9무 1패, 승점 93) 같은 위용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

세계 축구팬을 잠 못 이루게 했던 엘클라시코다. 두 팀의 전반적 전력이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수년간 '신의 경지'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인 ‘메날두(메시+호날두)’마저 없으니 흥행이 예년만 못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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