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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밥블레스유' 장도연, 중도 투입에 "'미생' 임시완의 심정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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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밥블레스유' 장도연, 중도 투입에 "'미생' 임시완의 심정으로 하고 있다"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10.23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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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마디> "걱정이 많았다. 누가 봐도 잘 되는 프로그램에 제가 행여 누가 될까 봐 걱정했다.이 프로그램은 워낙 강한 팬덤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 '미생'속 장그래(임시완)의 심정으로 하고 있다."

[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판세가 기운 프로그램에 구원투수를 자처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그만큼 잘 굴러가는 프로그램에 중도투입되는 것 역시 큰 부담이 따른다. 자칫 실패의 독박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밥블레스유' 2018 F/W 간담회에서 개그우먼 장도연은 프로그램 합류에 대한 부담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그러면서 자신을 지탱해준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밥블레스유' 개그우먼 장도연 [사진=올리브 제공]

 

장도연은 "솔직히 초반에는 걱정이 많았다. 누가 봐도 잘 되고 있는 프로그램에 제가 행여 누가 될까 봐 걱정했다"며 "평소 악성 댓글을 잘 보지 않지만, 이 프로그램은 강한 팬덤이 있어 댓글을 봤다. 반응이 좋지 않았다. 스스로 '말조심해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언니들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감동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밥블레스유'의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은 중간투입으로 위축된 장도연을 살뜰히 챙겼다. 김숙은 장도연을 향해 "언니들이 다 너 좋아해"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해줬다고 전했다. 

큰 부담이 따르지만 새로운 출연자의 투입은 그간 정형화된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는 작용을 한다. 얼마 전 종영한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서는 막내라인'으로 배우 김용건을, 현재 방영 중인 '런닝맨'은 배우 전소민을 투입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웃음을 안겼다.

'코미디빅리그', '사돈연습' 등 스탠딩 코미디에서 예능프로그램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전천후 활약을 펼쳐온 장도연이기에 '방송 초 어색함'을 떨쳐내고 웃음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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