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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초점]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이 진단한 '황연주 부진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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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초점]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이 진단한 '황연주 부진 원인'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0.23 2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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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이다영과 호흡이 잘 맞지 않았다.”

이도희 수원 현대건설 감독이 시즌 개막전에서 공격수 황연주(32)가 부진했던 원인을 짚었다.

이도희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GS칼텍스와 2018~2019 V리그 방문경기서 세트스코어 1-3(23-25 15-25 25-20 14-25)으로 졌다. 수비가 크게 흔들렸고, 공격수들의 몸도 무거워보였다.

 

▲ 황연주(왼쪽)가 23일 GS칼텍스전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특히 팀의 주 공격수인 아포짓 스파이커 황연주의 부진이 뼈아팠다. 황연주는 이날 1, 2세트에만 출전했는데, 블로킹 1개를 포함해 3득점 공격성공률 22.22%에 그쳤다. 직선으로 때리는 호쾌한 스파이크가 이날은 잘 나오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 베키가 21점,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16점을 뽑은 현대건설로선 황연주가 다득점을 해주지 못한 게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 감독은 황연주의 난조를 세터 이다영과 호흡에서 찾았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이 감독은 “시즌 개막전이고 아직 첫 경기이다 보니 이다영과 토스 타이밍이라든지 경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잘 안 맞았던 것 같다. 자신의 공격이 먹히지 않으니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자기가 갖고 있는 능력이 잘 발휘되지 않았다. 이런 부분을 다음에는 이다영과 잘 맞춰 해결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도희 감독은 이날 경기의 또 다른 패인으로 ‘서브 리시브 불안’을 꼽았다. “우리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다보니 상대가 강하게 들어왔다. 리시브가 잘 안돼서 우리가 갖고 있는 공격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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